전국방송노조연합, 개혁적 방송법 개정요구 파업 사흘째

입력 1999.07.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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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KBS와 문화방송 등 전국 방송노조연합은 오늘 또 개혁적인 방송법 개정을 요구하면서 사흘째 파업을 계속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태서 기자 :

KBS와 MBC 조합원들은 오늘 또 오전부터 각 방송사별로 집회를 열고 개혁적인 방송법 개정에 대한 정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방송위원회 독립과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등 방송노조연합이 제시한 5개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고 상기시키며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촉구했습니다. 방송노조연합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방송사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이 제대로 방송되지 않고 있다며 노사협정을 위반한 파업을 풀고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도 성명을 내고 방송인은 방송으로 말해야 한다며 공익과 질서를 우선 생각하는 방송인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방송노조연합과 정치권간의 대화채널이 최근 여.야 대치정국에 따라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이번 파업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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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방송노조연합, 개혁적 방송법 개정요구 파업 사흘째
    • 입력 1999-07-15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KBS와 문화방송 등 전국 방송노조연합은 오늘 또 개혁적인 방송법 개정을 요구하면서 사흘째 파업을 계속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태서 기자 :

KBS와 MBC 조합원들은 오늘 또 오전부터 각 방송사별로 집회를 열고 개혁적인 방송법 개정에 대한 정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방송위원회 독립과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등 방송노조연합이 제시한 5개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고 상기시키며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개혁의지를 촉구했습니다. 방송노조연합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방송사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이 제대로 방송되지 않고 있다며 노사협정을 위반한 파업을 풀고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도 성명을 내고 방송인은 방송으로 말해야 한다며 공익과 질서를 우선 생각하는 방송인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방송노조연합과 정치권간의 대화채널이 최근 여.야 대치정국에 따라 답보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이번 파업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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