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00년 수능시험 쉽게 출제할 방침

입력 1999.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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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이번 대학수능시험은 쉬워질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이번 수능시험은 쉽게 내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는 1명이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내년도 수능시험에서 만점이 수십 명이 나올 정도로 쉽게 출제할 방침입니다. 4년제 대학합격 가능권인 상위 50%에 속하는 수험생의 수능성적도 평균 80점까지 나올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위 50%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 67.7점에서 계속 상승해 오는 2002년에는 80점 이상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최수태 과장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

수능으로 인한 불필요한 과외수요가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또한 이 수능이 대학입시에서 결정적인 당락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 권혁주 기자 :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학능력시험을 일종의 자격시험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성적을 최소의 지원자격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대학이 현재는 서울대 등 12개 대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늘려나가 일반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수능시험 지원예상 인원은 재학생과 재수생을 합쳐 모두 89만 4천여 명이며 대학진학 예상인원 54만 2천여 명에 대비해 1.41:1의 경쟁률로 올해보다 조금 낮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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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00년 수능시험 쉽게 출제할 방침
    • 입력 1999-07-16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이번 대학수능시험은 쉬워질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이번 수능시험은 쉽게 내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는 1명이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만점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내년도 수능시험에서 만점이 수십 명이 나올 정도로 쉽게 출제할 방침입니다. 4년제 대학합격 가능권인 상위 50%에 속하는 수험생의 수능성적도 평균 80점까지 나올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위 50%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 67.7점에서 계속 상승해 오는 2002년에는 80점 이상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최수태 과장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

수능으로 인한 불필요한 과외수요가 유발되지 않도록 하고 또한 이 수능이 대학입시에서 결정적인 당락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 권혁주 기자 :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학능력시험을 일종의 자격시험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성적을 최소의 지원자격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대학이 현재는 서울대 등 12개 대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늘려나가 일반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수능시험 지원예상 인원은 재학생과 재수생을 합쳐 모두 89만 4천여 명이며 대학진학 예상인원 54만 2천여 명에 대비해 1.41:1의 경쟁률로 올해보다 조금 낮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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