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검거; 도피생활 중 범죄행각 수사

입력 1999.07.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백운기 앵커 :

신창원은 도피생활중 수시로 범행을 저질러 왔음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최석태 기자입니다.


⊙ 최석태 기자 :

신창원 경찰특별조사팀이 어제 오후부터 어젯밤 9시 15분까지 확인한 97년 한 해의 절도행각은 모두 11건. 신창원은 탈옥 후 한 달만인 97년 2월 19일 새벽 충남 천안시 가정집에 침입해 주민등록증과 면허증, 현금 3만원과 승용차를 훔치면서 도피생활은 시작됩니다. 같은 달 28일과 3월 4일에는 청운동과 청주시에서 차량번호판을 훔치는 등 절도행각을 일삼았습니다. 그해 8월에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서는 롤렉스 시계 등 귀금속 두 점을 훔쳤습니다. 이에 97년 12월 정읍시에 나타나 타고 다니던 뉴그랜저 승용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이용해 경찰의 포위망과 검거작전을 피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 김명수 경무관 (경찰 특별수사본부장) :

차량절도 등 5번, 그리고 차량번호판 절취가 6번.

⊙ 최석태 기자 :

그러나 경찰은 신창원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 신창원이 진술을 거부할 경우 추가 범행을 펴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찰 특별조사팀은 오늘도 수사요원을 부산교도소에 보내 신창원의 범죄행각을 추가로 파악해 그 결과를 수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석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옥수 신창원 검거; 도피생활 중 범죄행각 수사
    • 입력 1999-07-19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신창원은 도피생활중 수시로 범행을 저질러 왔음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최석태 기자입니다.


⊙ 최석태 기자 :

신창원 경찰특별조사팀이 어제 오후부터 어젯밤 9시 15분까지 확인한 97년 한 해의 절도행각은 모두 11건. 신창원은 탈옥 후 한 달만인 97년 2월 19일 새벽 충남 천안시 가정집에 침입해 주민등록증과 면허증, 현금 3만원과 승용차를 훔치면서 도피생활은 시작됩니다. 같은 달 28일과 3월 4일에는 청운동과 청주시에서 차량번호판을 훔치는 등 절도행각을 일삼았습니다. 그해 8월에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서는 롤렉스 시계 등 귀금속 두 점을 훔쳤습니다. 이에 97년 12월 정읍시에 나타나 타고 다니던 뉴그랜저 승용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이용해 경찰의 포위망과 검거작전을 피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 김명수 경무관 (경찰 특별수사본부장) :

차량절도 등 5번, 그리고 차량번호판 절취가 6번.

⊙ 최석태 기자 :

그러나 경찰은 신창원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 신창원이 진술을 거부할 경우 추가 범행을 펴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찰 특별조사팀은 오늘도 수사요원을 부산교도소에 보내 신창원의 범죄행각을 추가로 파악해 그 결과를 수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석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