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각 팀 대표스타들, 제 몫 해주면서 진가 발휘

입력 1999.07.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에서 들어서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움직임이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고종수 선수 또 포항의 이동국 등 각 팀의 스타들은

팀이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선두를 확실하게 지킨 수원 삼성 고종수의 연속골, 포항을 꼴찌에서

구한 이동국의 결승골, 중요한 시기에 터지는 스타들의 한 방에

축구팬들의 무더위와 갈증이 한꺼번에 풀리고 있습니다.

부상과 대표팀 착출로 그동안 팀에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고종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2라운드는 자신의 무대가 될 것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후배니까 선배들보다 한두 발 더 뛴다는 자세로 이렇게 항상

게임장에서 임할 것이고 저희팀이 잘 하잖아요.


* 송전헌 기자 :

다섯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도 밝은 표정이 아닌 이동국은

포항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 팀 모두 열심히 했는데요. 승리를 못했을 때 그때 가장 허탈하고요.

저 스스로 만족하는 게임만 하자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최선을 다했고 만족한 플레이를 해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내 주장을 맡으면서 프로무대에서 2년 8개월만에 첫골을 터뜨린

최용수도 오랜 슬럼프를 털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안양 LG) :

이제 제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팀승리에 꼭 보탬이 되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항상 마음먹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무서운 아이와 라이언킹, 그리고 독수리, 각 팀을 상징하는 이들의

골 사냥이 계속될수록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를

맛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축구 K-리그, 각 팀 대표스타들, 제 몫 해주면서 진가 발휘
    • 입력 1999-07-19 21:00:00
    뉴스 9

*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에서 들어서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움직임이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고종수 선수 또 포항의 이동국 등 각 팀의 스타들은

팀이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선두를 확실하게 지킨 수원 삼성 고종수의 연속골, 포항을 꼴찌에서

구한 이동국의 결승골, 중요한 시기에 터지는 스타들의 한 방에

축구팬들의 무더위와 갈증이 한꺼번에 풀리고 있습니다.

부상과 대표팀 착출로 그동안 팀에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고종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2라운드는 자신의 무대가 될 것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후배니까 선배들보다 한두 발 더 뛴다는 자세로 이렇게 항상

게임장에서 임할 것이고 저희팀이 잘 하잖아요.


* 송전헌 기자 :

다섯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도 밝은 표정이 아닌 이동국은

포항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 팀 모두 열심히 했는데요. 승리를 못했을 때 그때 가장 허탈하고요.

저 스스로 만족하는 게임만 하자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최선을 다했고 만족한 플레이를 해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내 주장을 맡으면서 프로무대에서 2년 8개월만에 첫골을 터뜨린

최용수도 오랜 슬럼프를 털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안양 LG) :

이제 제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팀승리에 꼭 보탬이 되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항상 마음먹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무서운 아이와 라이언킹, 그리고 독수리, 각 팀을 상징하는 이들의

골 사냥이 계속될수록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를

맛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