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검거; 검거에 공세운 경찰관 1계급특진

입력 1999.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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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신창원 검거로 전국 경찰이 좌불안석이지만 신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신창원 검거에 공을 세운 순천경찰서와 112신고센터 경찰관 등 6명이 오늘 1계급씩 특진했습니다. 박연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연재 기자 :

신창원 검거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된 경찰관은 모두 6명입니다. 신창원이 있었던 안방에 처음 뛰어든 순천경찰서 이만근 경사와 정종인 김광원 경장입니다. 문밖에서 대기했던 김석빈 경장과 장진식 순경 서울 경찰청의 112신고센터 최은 순경도 특진을 하게 됐습니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순천서 수사과장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순천간에 연락을 맡았던 전남 경찰청의 한기민 경정 등 7명은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가 됐습니다. 또 외곽 경비에 나섰던 의경을 포함해 작전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54명 모두가 갑급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 경찰청 상훈계장 :

개인이 주장하는 것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인정돼야... 전례도 있고...


⊙ 박연재 기자 :

순천경찰서는 대통령의 관서 표창까지 받게 되는 등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특진 대상자 선정 과정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진 포상자를 3명쯤으로 예정했다가 일선 경찰관들의 여론이 높아지지 막판에 가서 표창 대상을 작전 참가자 모두로 확대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들까지도 스스로 엄격해야 할 논공행상이 공을 다투는 것으로 비쳐졌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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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옥수 신창원 검거; 검거에 공세운 경찰관 1계급특진
    • 입력 1999-07-21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신창원 검거로 전국 경찰이 좌불안석이지만 신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신창원 검거에 공을 세운 순천경찰서와 112신고센터 경찰관 등 6명이 오늘 1계급씩 특진했습니다. 박연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연재 기자 :

신창원 검거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된 경찰관은 모두 6명입니다. 신창원이 있었던 안방에 처음 뛰어든 순천경찰서 이만근 경사와 정종인 김광원 경장입니다. 문밖에서 대기했던 김석빈 경장과 장진식 순경 서울 경찰청의 112신고센터 최은 순경도 특진을 하게 됐습니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순천서 수사과장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순천간에 연락을 맡았던 전남 경찰청의 한기민 경정 등 7명은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가 됐습니다. 또 외곽 경비에 나섰던 의경을 포함해 작전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54명 모두가 갑급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 경찰청 상훈계장 :

개인이 주장하는 것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인정돼야... 전례도 있고...


⊙ 박연재 기자 :

순천경찰서는 대통령의 관서 표창까지 받게 되는 등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특진 대상자 선정 과정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진 포상자를 3명쯤으로 예정했다가 일선 경찰관들의 여론이 높아지지 막판에 가서 표창 대상을 작전 참가자 모두로 확대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들까지도 스스로 엄격해야 할 논공행상이 공을 다투는 것으로 비쳐졌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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