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 관련 '제한적 특검제' 수용

입력 1999.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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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제한적 특검제를 도입하고 파업유도 의혹에 대해서만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여권 안에 전격 수용함에 따라서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이선재 기자 :

3시간 1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여야 총무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간의 회기로 제206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행의 원인이었던 특검제와 국정조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권의 안을 수용했습니다.


⊙ 박상천 총무 (국민회의) :

한국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과 세칭 옷로비 의혹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정사건, 특별검사 임용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위 두 사건을 조사토록 한다.

⊙ 이선재 기자 :

특검제와 별도로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여야 8:7의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옷사건도 국회 법사위에서 별도로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지난번 국회에서 소멸됐던 정치개혁특위를 여야 동수로 다시 구성해 가동시키기로 했습니다. 8월 2일 개회식에 이어 3일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벌이고,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거쳐 12일과 13일 본회의를 연다는 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특별검사의 임명절차와 활동시한 등에 대해 아직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각 당 법사위원중 여야 3명과 2명씩을 대표로 지명해 사전 절충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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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 관련 '제한적 특검제' 수용
    • 입력 1999-07-21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한나라당이 오늘 제한적 특검제를 도입하고 파업유도 의혹에 대해서만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여권 안에 전격 수용함에 따라서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이선재 기자 :

3시간 1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여야 총무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간의 회기로 제206회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행의 원인이었던 특검제와 국정조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권의 안을 수용했습니다.


⊙ 박상천 총무 (국민회의) :

한국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과 세칭 옷로비 의혹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정사건, 특별검사 임용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위 두 사건을 조사토록 한다.

⊙ 이선재 기자 :

특검제와 별도로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여야 8:7의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옷사건도 국회 법사위에서 별도로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지난번 국회에서 소멸됐던 정치개혁특위를 여야 동수로 다시 구성해 가동시키기로 했습니다. 8월 2일 개회식에 이어 3일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벌이고,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거쳐 12일과 13일 본회의를 연다는 일정에도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특별검사의 임명절차와 활동시한 등에 대해 아직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각 당 법사위원중 여야 3명과 2명씩을 대표로 지명해 사전 절충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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