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베이 지방, 40년만에 섭씨 40도의 무더위

입력 1999.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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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화베이 지방에 40년만에 섭씨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와같은 무더위는 뜨겁고 건조한 대규모 기단 때문으로 앞으로 사나흘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오늘 낮 베이징의 최고기온은 섭씨 40도였습니다. 어제 섭씨 39도에서 40도 사이까지 오른데 이어 이틀째 불볕 무더위입니다.


- 45살인데 이런 더위는 처음입니다.

- 너무 더워요. 음료수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이같은 고온은 지난 61년 7월 10일 관측된 사상 최고기온 40.6도 이래 38년만에 최고입니다.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35~36도의 고온이 열흘이상 계속된 데다 또다시 40도의 더위가 몰아닥치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체면을 접어둔채 근교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들이 되도록 택시나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붐비던 자전거도로도 이처럼 한산합니다. 화베이지방 전체도 38도가 넘는 열파에 휩싸여 있습니다. 남쪽 양쯔강은 지난해에 버금가는 홍수로 수십만이 동원된 가운데 베이징을 비롯한 화베이지방은 살인적인 무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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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화베이 지방, 40년만에 섭씨 40도의 무더위
    • 입력 1999-07-24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화베이 지방에 40년만에 섭씨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와같은 무더위는 뜨겁고 건조한 대규모 기단 때문으로 앞으로 사나흘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 김용관 특파원 :

오늘 낮 베이징의 최고기온은 섭씨 40도였습니다. 어제 섭씨 39도에서 40도 사이까지 오른데 이어 이틀째 불볕 무더위입니다.


- 45살인데 이런 더위는 처음입니다.

- 너무 더워요. 음료수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이같은 고온은 지난 61년 7월 10일 관측된 사상 최고기온 40.6도 이래 38년만에 최고입니다.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35~36도의 고온이 열흘이상 계속된 데다 또다시 40도의 더위가 몰아닥치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체면을 접어둔채 근교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들이 되도록 택시나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붐비던 자전거도로도 이처럼 한산합니다. 화베이지방 전체도 38도가 넘는 열파에 휩싸여 있습니다. 남쪽 양쯔강은 지난해에 버금가는 홍수로 수십만이 동원된 가운데 베이징을 비롯한 화베이지방은 살인적인 무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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