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양열 이용한 요리 연구 활발

입력 1999.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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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태양열로 만든 밥과 고기요리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최근 일본에서 태양열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전해왔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소시지와 고기를 굽는 바베큐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요리재료는 여느 파트와 다를 바 없지만 연료는 바로 태양열입니다. 지름 1.5m, 무게 10kg의 이 거대한 돋보기렌즈를 이용해 태양열을 한 곳에 모아 화석연료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 연구자 :

배기가스 등이 없는 크린에너지 기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가나가와 현에 있는 도카이대학 여학생들도 기발한 태양열 쿠커를 만들었습니다. 못쓰는 골판지를 뒤에 대고 알루미늄을 얇게 오려 파라볼라용 집열판을 만들었습니다. 코펠의 물이 5분도 안 돼 펄펄 끓고 있습니다. 달걀과 쇠고기는 금새 익어 버립니다. 지름 1m의 집열판이 되는 열량은 600와트의 전열기와 맞먹습니다.


- 맛있다는 생각보다 태양열에 놀랐습니다.

- 세탁한 옷이 마를 때 이젠 태양열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갈수록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21세기의 무한한 에너지원 태양열이 이렇게 점점 생활 속에서 실용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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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태양열 이용한 요리 연구 활발
    • 입력 1999-07-24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태양열로 만든 밥과 고기요리를 상상해 보셨습니까? 최근 일본에서 태양열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전해왔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소시지와 고기를 굽는 바베큐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요리재료는 여느 파트와 다를 바 없지만 연료는 바로 태양열입니다. 지름 1.5m, 무게 10kg의 이 거대한 돋보기렌즈를 이용해 태양열을 한 곳에 모아 화석연료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 연구자 :

배기가스 등이 없는 크린에너지 기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가나가와 현에 있는 도카이대학 여학생들도 기발한 태양열 쿠커를 만들었습니다. 못쓰는 골판지를 뒤에 대고 알루미늄을 얇게 오려 파라볼라용 집열판을 만들었습니다. 코펠의 물이 5분도 안 돼 펄펄 끓고 있습니다. 달걀과 쇠고기는 금새 익어 버립니다. 지름 1m의 집열판이 되는 열량은 600와트의 전열기와 맞먹습니다.


- 맛있다는 생각보다 태양열에 놀랐습니다.

- 세탁한 옷이 마를 때 이젠 태양열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갈수록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21세기의 무한한 에너지원 태양열이 이렇게 점점 생활 속에서 실용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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