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지능 갖춘 휴먼로봇 '센토' 개발

입력 1999.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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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사람으로 치면 4살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교한 휴먼로봇이 개발된 것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휴먼로봇 '센토'(KIST 개발)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휴먼로봇센터의 샘플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지난 5년간 80억원을 들여 개발한 휴먼로봇 '센토'입니다. 몸무게가 150kg나 나가지만 1분에 약 15m씩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1g짜리 아령을 들고 간단하게 몸을 풀어봅니다. 이번에는 글자를 짜맞추는 순서입니다. 사람처럼 눈으로 보면서 글자가 써있는 블록만 옮겨놓습니다. 앞으로는 영어와 일본어도 가르칠 예정입니다. 서툴기는 하지만 사람과 함께 강약을 조절하면서 톱질도 합니다. 이 센토는 사람으로 따지면 4살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좋아하는 색깔이 있습니다. 이 빨간색과 노란색 장미꽃을 줘보겠습니다. 좋아하는 빨간색 꽃만 집어듭니다. 로봇은 첨단기술의 결합체로 센토정도의 지능과 유연성을 지닌 로봇을 개발한 나라는 그동안 미국과 일본뿐이었습니다.


⊙ 김문상 책임연구원 (KIST 휴먼로봇센터) :

미래의 서비스 로봇 분야라든가 노약자를 위한 어떤 보조 로봇을 만든다든지 하는 아주 중요한 초석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홍사훈 기자 :

개발팀은 오는 2003년까지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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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 지능 갖춘 휴먼로봇 '센토' 개발
    • 입력 1999-07-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사람으로 치면 4살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교한 휴먼로봇이 개발된 것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휴먼로봇 '센토'(KIST 개발)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휴먼로봇센터의 샘플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지난 5년간 80억원을 들여 개발한 휴먼로봇 '센토'입니다. 몸무게가 150kg나 나가지만 1분에 약 15m씩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1g짜리 아령을 들고 간단하게 몸을 풀어봅니다. 이번에는 글자를 짜맞추는 순서입니다. 사람처럼 눈으로 보면서 글자가 써있는 블록만 옮겨놓습니다. 앞으로는 영어와 일본어도 가르칠 예정입니다. 서툴기는 하지만 사람과 함께 강약을 조절하면서 톱질도 합니다. 이 센토는 사람으로 따지면 4살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좋아하는 색깔이 있습니다. 이 빨간색과 노란색 장미꽃을 줘보겠습니다. 좋아하는 빨간색 꽃만 집어듭니다. 로봇은 첨단기술의 결합체로 센토정도의 지능과 유연성을 지닌 로봇을 개발한 나라는 그동안 미국과 일본뿐이었습니다.


⊙ 김문상 책임연구원 (KIST 휴먼로봇센터) :

미래의 서비스 로봇 분야라든가 노약자를 위한 어떤 보조 로봇을 만든다든지 하는 아주 중요한 초석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홍사훈 기자 :

개발팀은 오는 2003년까지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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