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첨단카메라 개발, 사생활 침해로 악용

입력 1999.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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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른바 몰래카메라로 악용될 수 있는 소형카메라 판매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초소형 첨단카메라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서울 세운상가의 한 CCTV 카메라 매장입니다. 10만 원대부터 30~40만 원대까지의 갖가지 소형카메라들이 전시판매 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팔리는 소형카메라 수만 한 달에 1천여 대 상당수는 판매된 뒤 몰래카메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 많이 나갈 때는 얼마씩 몇 개 나가요?

⊙ 매장 직원 :

하루에 한 20~30개 나갈 때도 있고.

- 한 달이면?

한 달에 평균잡아서 한 100개정도 평균적으로.


⊙ 이영석 기자 :

최근에는 액자나 거울 뒤에 감쪽같이 숨길 수 있는 초소형카메라까지 개발돼 몰래카메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일부상인들은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며 몰래카메라 구입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원래는 몰래카메라 같은 것은 극비였습니다. 부득이 칼라로 카메라로 새삼 밝혀야 될 때는 몰라도 아니면 흑백이었습니다.


이처럼 소형카메라의 판매가 늘면서 실제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몰래카메라가 늘면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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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소형 첨단카메라 개발, 사생활 침해로 악용
    • 입력 1999-07-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른바 몰래카메라로 악용될 수 있는 소형카메라 판매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초소형 첨단카메라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서울 세운상가의 한 CCTV 카메라 매장입니다. 10만 원대부터 30~40만 원대까지의 갖가지 소형카메라들이 전시판매 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팔리는 소형카메라 수만 한 달에 1천여 대 상당수는 판매된 뒤 몰래카메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 많이 나갈 때는 얼마씩 몇 개 나가요?

⊙ 매장 직원 :

하루에 한 20~30개 나갈 때도 있고.

- 한 달이면?

한 달에 평균잡아서 한 100개정도 평균적으로.


⊙ 이영석 기자 :

최근에는 액자나 거울 뒤에 감쪽같이 숨길 수 있는 초소형카메라까지 개발돼 몰래카메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일부상인들은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며 몰래카메라 구입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원래는 몰래카메라 같은 것은 극비였습니다. 부득이 칼라로 카메라로 새삼 밝혀야 될 때는 몰라도 아니면 흑백이었습니다.


이처럼 소형카메라의 판매가 늘면서 실제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몰래카메라가 늘면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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