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올가 북상; 충남 예산 삽교천, 홍수주의보 발령

입력 1999.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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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태풍이 바짝 옆으로 지나간 충남 예산의 삽교천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서북부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영호 기자 :

충남 서북부 지역에 내린 3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충남 예산 삽교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아직도 계속 발령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하류 지역인 무안천의 범람이 우려돼 충남 예산군 신안면 등 두 곳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있습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라 서산 A,B지구 농경지 4천여 ha를 비롯해 만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이 일대가 완전히 물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태안군의 지방도 603호선이 산사태로 매몰됐다 복구됐고 서산시 임지면의 당일고가 침수돼 우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 피해 주민 :

지금 비가 너무 와 가지고 시장이 또 물에 잠기게 됐는데 다 지금 불안에 떨고.


⊙ 조영호 기자 :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남 아산시의 영인저수지 부근에서 승용차가 물에 빠져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62살 이상진 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대전 시내에서도 강풍 피해가 발생해 아파트 단지의 담장 40여m가 무너졌고 골프연습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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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올가 북상; 충남 예산 삽교천, 홍수주의보 발령
    • 입력 1999-08-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태풍이 바짝 옆으로 지나간 충남 예산의 삽교천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서북부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영호 기자 :

충남 서북부 지역에 내린 3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충남 예산 삽교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아직도 계속 발령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하류 지역인 무안천의 범람이 우려돼 충남 예산군 신안면 등 두 곳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있습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라 서산 A,B지구 농경지 4천여 ha를 비롯해 만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이 일대가 완전히 물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태안군의 지방도 603호선이 산사태로 매몰됐다 복구됐고 서산시 임지면의 당일고가 침수돼 우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 피해 주민 :

지금 비가 너무 와 가지고 시장이 또 물에 잠기게 됐는데 다 지금 불안에 떨고.


⊙ 조영호 기자 :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충남 아산시의 영인저수지 부근에서 승용차가 물에 빠져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62살 이상진 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대전 시내에서도 강풍 피해가 발생해 아파트 단지의 담장 40여m가 무너졌고 골프연습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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