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야구팀 정민태 구대성 김동수, 대학선후배 사이로 완벽호흡 플레이 기대

입력 1999.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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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최근 짜여진 국가대표 야구 드림팀에는 우완선발 현대의 정민태와

좌완마무리 한화의 구대성이 이루는 특급 계투라인이 형성돼 있습니다.

두 선수는 주전포수 LG의 김동수와 대학선후배 사이이기도 해서

세 선수가 펼쳐낼 완벽호흡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심병일 기자 :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올시즌 16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완투수 현대의 정민태, 그리고 한화의 특급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투수 구대성.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민태 좌대성이라

불리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해 온 두 투수가 다음달 나란히

태극마크를 답니다. 한양대학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는 다음달

11일부터 잠실에서 벌어질 아시아야구선수 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에 출전합니다. 92년 정민태의 프로진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것입니다.


* 정민태 선수 (16승 3패, 다승 1위) :

또다시 같이 한번 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분도 좋고…


* 심병일 기자 :

시드니로 가는 길목에서 최고의 난적은 결승리그에서 만나게 될 일본.

그러나 일본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구대성이 중간이나 마무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돼 마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감이 있습니다.


* 구대성 선수 (5승 9패 20세이브) :

어디로 나갈지 모르겠지만 중간이라도 나간다면 일단 나라를 대표한

선수니까 최선을 다해서 던질 생각입니다.


* 심병일 기자 :

한편 이들을 지휘하는 주전포수는 역시 같은 대학출신 선배인

LG의 김동수가 맡습니다.


* 김동수 선수 (LG) :

대학 다닐 때 같이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심병일 기자 :

아마시절 국내야구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정민태와 구대성,

그리고 김동수. 올림픽 본선행의 갈림길에서 오랜만에 다시 뭉친

이들 트리오의 활약이 사뭇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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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야구팀 정민태 구대성 김동수, 대학선후배 사이로 완벽호흡 플레이 기대
    • 입력 1999-08-08 21: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최근 짜여진 국가대표 야구 드림팀에는 우완선발 현대의 정민태와

좌완마무리 한화의 구대성이 이루는 특급 계투라인이 형성돼 있습니다.

두 선수는 주전포수 LG의 김동수와 대학선후배 사이이기도 해서

세 선수가 펼쳐낼 완벽호흡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심병일 기자 :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올시즌 16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완투수 현대의 정민태, 그리고 한화의 특급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투수 구대성.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민태 좌대성이라

불리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해 온 두 투수가 다음달 나란히

태극마크를 답니다. 한양대학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는 다음달

11일부터 잠실에서 벌어질 아시아야구선수 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에 출전합니다. 92년 정민태의 프로진출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것입니다.


* 정민태 선수 (16승 3패, 다승 1위) :

또다시 같이 한번 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분도 좋고…


* 심병일 기자 :

시드니로 가는 길목에서 최고의 난적은 결승리그에서 만나게 될 일본.

그러나 일본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구대성이 중간이나 마무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돼 마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감이 있습니다.


* 구대성 선수 (5승 9패 20세이브) :

어디로 나갈지 모르겠지만 중간이라도 나간다면 일단 나라를 대표한

선수니까 최선을 다해서 던질 생각입니다.


* 심병일 기자 :

한편 이들을 지휘하는 주전포수는 역시 같은 대학출신 선배인

LG의 김동수가 맡습니다.


* 김동수 선수 (LG) :

대학 다닐 때 같이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심병일 기자 :

아마시절 국내야구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정민태와 구대성,

그리고 김동수. 올림픽 본선행의 갈림길에서 오랜만에 다시 뭉친

이들 트리오의 활약이 사뭇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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