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씨 일행, 10월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입력 1999.08.19 (21:00) 수정 2023.08.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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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산악인 허영호 씨 일행이 오는 10월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에 나섭니다.

허영호 씨 일행은 등정에 앞서서 공군 항공의료원에서

무산소 적응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청주방송총국 김영중 기자입니다.


* 김영중 기자 :

산악인 허영호 씨와 일행이 무산소 등정을 위해 저압실 체험에

도전했습니다. 인간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한계고도는 1만피트.


* 인터뷰 :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여러분들이 실제로 산소가 필요한 그러한 고도인

1만피트에 다다르게끔 돼 있습니다.


* 김영중 기자 :

고도를 에베레스트 정상과 같은 27,000피트까지 올렸습니다.

기압이 1/3로 줄어 고무장갑이 팽팽하게 부풀어올랐습니다.

교관 지시로 산소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어보지만 1분도 지나지 않아

글씨가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산소가 부족해 나타난 의식장애 현상 때문입니다.

1분 30초가 지나면서 허영호 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다시 산소마스크를 찼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여자대원은 무려 20분 30초를 견뎌냈습니다.


* 인터뷰 :

수고하셨습니다.


* 허영호 (등반가) :

그런 것을 여기서 미리 체험을 하면 체험했던 등반대원들은

8,000m 이상에서 등반할 때는 자기 자신이 미리 조심 방어를 하게 되죠.


* 김영중 기자 :

저산소 저기압을 경험한 대원들은 오는 27일 한국을 출발해

10월 3일 무산소 등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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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호씨 일행, 10월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 입력 1999-08-19 21:00:00
    • 수정2023-08-18 21:15:59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산악인 허영호 씨 일행이 오는 10월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에 나섭니다.

허영호 씨 일행은 등정에 앞서서 공군 항공의료원에서

무산소 적응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청주방송총국 김영중 기자입니다.


* 김영중 기자 :

산악인 허영호 씨와 일행이 무산소 등정을 위해 저압실 체험에

도전했습니다. 인간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한계고도는 1만피트.


* 인터뷰 :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여러분들이 실제로 산소가 필요한 그러한 고도인

1만피트에 다다르게끔 돼 있습니다.


* 김영중 기자 :

고도를 에베레스트 정상과 같은 27,000피트까지 올렸습니다.

기압이 1/3로 줄어 고무장갑이 팽팽하게 부풀어올랐습니다.

교관 지시로 산소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어보지만 1분도 지나지 않아

글씨가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산소가 부족해 나타난 의식장애 현상 때문입니다.

1분 30초가 지나면서 허영호 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다시 산소마스크를 찼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여자대원은 무려 20분 30초를 견뎌냈습니다.


* 인터뷰 :

수고하셨습니다.


* 허영호 (등반가) :

그런 것을 여기서 미리 체험을 하면 체험했던 등반대원들은

8,000m 이상에서 등반할 때는 자기 자신이 미리 조심 방어를 하게 되죠.


* 김영중 기자 :

저산소 저기압을 경험한 대원들은 오는 27일 한국을 출발해

10월 3일 무산소 등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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