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표준화 되지않아 낭비

입력 1999.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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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이제 휴대폰은 사실상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모델이 바뀔 때마다 쓰던 충전기를 버리고 새 충전기를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낭비가 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기를 표준화할 수는 없는지 연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연규선 기자 :

휴대폰 충전기만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모두 27개 종류의 충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충전기 모양은 비슷한 데 락 위치나 걸리는 위치가 달라 가지고.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휴대폰 단말기가 무려 100여 개종을 넘기 때문입니다.


⊙ 김인섭 부장 (금오전자) :

시중에 다양한 휴대폰이 쏟아져 나옴으로 인해서 거기에 발맞춰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 연규선 기자 :

휴대폰 배터리의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다보니 충전기를 표준화기가 쉽지 않다고 업체들은 설명합니다. 또 충전기의 제조원가가 1만 5천 원정도에 불과한 것도 표준화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재 10여 개 종류에 불과한 커넥터라는 부품을 통일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양과 크기가 각각 다른 휴대폰이지만 같은 회사 제품일 경우 커넥터가 같다는 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를 표준화하면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천억 원의 절약효과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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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충전기, 표준화 되지않아 낭비
    • 입력 1999-08-21 21:00:00
    뉴스 9

⊙ 윤소희 앵커 :

이제 휴대폰은 사실상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모델이 바뀔 때마다 쓰던 충전기를 버리고 새 충전기를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낭비가 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기를 표준화할 수는 없는지 연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연규선 기자 :

휴대폰 충전기만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모두 27개 종류의 충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충전기 모양은 비슷한 데 락 위치나 걸리는 위치가 달라 가지고.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휴대폰 단말기가 무려 100여 개종을 넘기 때문입니다.


⊙ 김인섭 부장 (금오전자) :

시중에 다양한 휴대폰이 쏟아져 나옴으로 인해서 거기에 발맞춰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 연규선 기자 :

휴대폰 배터리의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다보니 충전기를 표준화기가 쉽지 않다고 업체들은 설명합니다. 또 충전기의 제조원가가 1만 5천 원정도에 불과한 것도 표준화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재 10여 개 종류에 불과한 커넥터라는 부품을 통일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양과 크기가 각각 다른 휴대폰이지만 같은 회사 제품일 경우 커넥터가 같다는 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를 표준화하면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천억 원의 절약효과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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