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9,500여명, 대규모 정년-명예퇴직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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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정년 단축과 명예퇴직으로 이달 말 초등학교 교사 9,500여 명이 교단을 떠날 예정입니다. 이같은 초유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초등학교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세득 기자 :

이 학교는 교장이 이달 말 정년퇴직하고 교감 두 명도 교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깁니다. 학교 책임자가 모두 바뀌는 데다가 50대 교사 3명도 교단을 떠날 예정입니다.


⊙ 정춘모 교장 (8월말 퇴직 예정) :

이 학교 학교 교육활동에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가, 이런 등등이 가끔가다 생각할 때 너무 너무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안세득 기자 :

이달 말 교단을 떠나는 초등학교 교사 수는 모두 9,500여 명, 전체 교사의 7% 정도입니다. 교육당국은 신규채용과 교과 전담교사 임용,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사 재배치로 결원을 우선 보충할 방침입니다.


⊙ 임갑섭 과장 (서울시 교육청) :

한 학교에 한 명 미만 정도의 결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일단 자리는 다 채워졌다지만 올해 처음 임용되는 교과 전담교사는 담임을 맡을 수 없기 때문에 학교마다 담임교사가 모자랍니다.


⊙ 최 평 (초등학교 교무부장) :

교사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교과 전담교사가 학급 담임으로 대치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새내기 교사들이 경험 많은 40~50대 교사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까지는 어느 정도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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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교사 9,500여명, 대규모 정년-명예퇴직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정년 단축과 명예퇴직으로 이달 말 초등학교 교사 9,500여 명이 교단을 떠날 예정입니다. 이같은 초유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초등학교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안세득 기자 :

이 학교는 교장이 이달 말 정년퇴직하고 교감 두 명도 교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깁니다. 학교 책임자가 모두 바뀌는 데다가 50대 교사 3명도 교단을 떠날 예정입니다.


⊙ 정춘모 교장 (8월말 퇴직 예정) :

이 학교 학교 교육활동에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가, 이런 등등이 가끔가다 생각할 때 너무 너무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안세득 기자 :

이달 말 교단을 떠나는 초등학교 교사 수는 모두 9,500여 명, 전체 교사의 7% 정도입니다. 교육당국은 신규채용과 교과 전담교사 임용,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사 재배치로 결원을 우선 보충할 방침입니다.


⊙ 임갑섭 과장 (서울시 교육청) :

한 학교에 한 명 미만 정도의 결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일단 자리는 다 채워졌다지만 올해 처음 임용되는 교과 전담교사는 담임을 맡을 수 없기 때문에 학교마다 담임교사가 모자랍니다.


⊙ 최 평 (초등학교 교무부장) :

교사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교과 전담교사가 학급 담임으로 대치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새내기 교사들이 경험 많은 40~50대 교사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까지는 어느 정도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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