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입시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대학 전공정보가 쓸 만한 것이 없어서 수험생들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들. 수능시험이 끝난 뒤 결정해야 할 전공을 틈틈이 생각해 보지만 답답하기만 합니다.
⊙ 김애진 (한양사대부속여고 3년) :
자료를 구하기도 힘들고 같은 곳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없으니까 서로 얘기를 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많이 힘들어하죠.
⊙ 양지우 기자 :
그나마 입시 전문기관에서 나온 자료집에는 개설 전공이름과 합격선 등만 나와 있을 뿐입니다. 특정 전공에서는 무슨 공부를 하고 진로는 어떤지 등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요즘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특정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과 소개 같은 간단한 기초자료조차 싣지 않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공선택은 감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 최상준 교무부장 (한양사대부속여고) :
저희들끼리 얘기해서 어떤 과가 좋다, 어떤 과가 좋다, 대부분 보면 과에 대해 깊숙하게 알고 오는 것이 아니고 막연하게 이런 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데.
⊙ 양지우 기자 :
최근 들어 일부 대학들이 전공 특성을 안내해 주는 전용 상담전화를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한양대 등 두 곳에 불과합니다. 성적보다는 적성과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해야 할 전공선택, 보다 많은 정보가 수험생에게 필요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험생 대학 지원위한 전공정보 부족
-
- 입력 1999-08-2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823/1500K_new/240.jpg)
⊙ 황현정 앵커 :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입시철로 접어들었는데도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대학 전공정보가 쓸 만한 것이 없어서 수험생들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들. 수능시험이 끝난 뒤 결정해야 할 전공을 틈틈이 생각해 보지만 답답하기만 합니다.
⊙ 김애진 (한양사대부속여고 3년) :
자료를 구하기도 힘들고 같은 곳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없으니까 서로 얘기를 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많이 힘들어하죠.
⊙ 양지우 기자 :
그나마 입시 전문기관에서 나온 자료집에는 개설 전공이름과 합격선 등만 나와 있을 뿐입니다. 특정 전공에서는 무슨 공부를 하고 진로는 어떤지 등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요즘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특정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과 소개 같은 간단한 기초자료조차 싣지 않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공선택은 감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 최상준 교무부장 (한양사대부속여고) :
저희들끼리 얘기해서 어떤 과가 좋다, 어떤 과가 좋다, 대부분 보면 과에 대해 깊숙하게 알고 오는 것이 아니고 막연하게 이런 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데.
⊙ 양지우 기자 :
최근 들어 일부 대학들이 전공 특성을 안내해 주는 전용 상담전화를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한양대 등 두 곳에 불과합니다. 성적보다는 적성과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해야 할 전공선택, 보다 많은 정보가 수험생에게 필요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