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00M 결승, 그린,모리스 존스,매리언 우승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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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인간탄환들의 각축장 '99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00m 경기에서

미국의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가 나란히 우승해

현존 세계 제1의 스프린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프랑스 세비야에서 홍유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유표 기자 :

폭발적인 스포트, 단거리의 제왕 모리스 그린이 다시 한 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습니다. 9초 80, 자신의 세계 최고기록보다

0.01초 뒤졌지만 이번 대회 신기록이자 남자 100m 6연속 우승의 값진

기록입니다.

그린은 레이스중반까지 캐나다의 수진에 간발의 차로 뒤지는가 했으나

이후 폭발적인 스포트를 앞세워 1위로 골인했습니다. 그린은 한동안

트랙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앞서 벌어진 여자 100m 결승에서는 트랙의 여제 미국의 매리언 존스가

10초 7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5관왕을 향한 힘찬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팀동료 잉거 밀러와 그리스의 파노가 각축을 벌였지만 존스의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존스는 남편인 시제이 헌터가 어제 투포환에서 우승한 뒤

하루만에 금메달을 따내 부부동반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매리언 존스 (미국) :

97년 동메달에 머물렀던 남편이 어제 금메달을 따 냈고,

또 오늘 제가 우승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적입니다.


* 홍유표 기자 :

100m 우승에 이어 200m와 400 계주에서도 확실한 우승후보인

매리언 존스는 멀리띠기와 1,600m 계주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어

사상 초유의 5관왕 탄생여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비야에서 KBS 뉴스 홍유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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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00M 결승, 그린,모리스 존스,매리언 우승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인간탄환들의 각축장 '99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00m 경기에서

미국의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가 나란히 우승해

현존 세계 제1의 스프린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프랑스 세비야에서 홍유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유표 기자 :

폭발적인 스포트, 단거리의 제왕 모리스 그린이 다시 한 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습니다. 9초 80, 자신의 세계 최고기록보다

0.01초 뒤졌지만 이번 대회 신기록이자 남자 100m 6연속 우승의 값진

기록입니다.

그린은 레이스중반까지 캐나다의 수진에 간발의 차로 뒤지는가 했으나

이후 폭발적인 스포트를 앞세워 1위로 골인했습니다. 그린은 한동안

트랙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앞서 벌어진 여자 100m 결승에서는 트랙의 여제 미국의 매리언 존스가

10초 7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5관왕을 향한 힘찬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팀동료 잉거 밀러와 그리스의 파노가 각축을 벌였지만 존스의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존스는 남편인 시제이 헌터가 어제 투포환에서 우승한 뒤

하루만에 금메달을 따내 부부동반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매리언 존스 (미국) :

97년 동메달에 머물렀던 남편이 어제 금메달을 따 냈고,

또 오늘 제가 우승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적입니다.


* 홍유표 기자 :

100m 우승에 이어 200m와 400 계주에서도 확실한 우승후보인

매리언 존스는 멀리띠기와 1,600m 계주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어

사상 초유의 5관왕 탄생여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비야에서 KBS 뉴스 홍유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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