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유전자 변형식품 안전성 검증 착수

입력 199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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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최근 유전자 변형식품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이에 대한 검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지난 상반기동안 수입된 콩과 옥수수는 모두 450만 톤, 수입콩의 경우 절반 정도는 유전자 변형식품입니다. 이같은 식품의 인체의 유해성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풀러 (생명공학회사 관계자) :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싶어도 담당자 없고 규제 장치도 없었어요.


⊙ 박정호 기자 :

이런 이유로 시민단체들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수입을 반대해 왔습니다. 식품 안전을 담당하는 당국도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강건너 불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유전자 변형식품의 개발과정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개발과정과 안전성 평가자료 등이 확보되는 대로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김창민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청) :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콩이나 옥수수라면 이런 자료들, 이런 자료가 안전성에 관한 자료들을 꼭 첨부를 해서 저희한테 심사를 맡아야 되는 것이죠.


⊙ 박정호 기자 :

유전자 재조합 식품에 대한 개발회사의 자료제출은 현재 임의규정이지만 식약청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의무사항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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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유전자 변형식품 안전성 검증 착수
    • 입력 1999-08-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최근 유전자 변형식품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이에 대한 검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지난 상반기동안 수입된 콩과 옥수수는 모두 450만 톤, 수입콩의 경우 절반 정도는 유전자 변형식품입니다. 이같은 식품의 인체의 유해성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풀러 (생명공학회사 관계자) :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싶어도 담당자 없고 규제 장치도 없었어요.


⊙ 박정호 기자 :

이런 이유로 시민단체들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수입을 반대해 왔습니다. 식품 안전을 담당하는 당국도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강건너 불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유전자 변형식품의 개발과정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개발과정과 안전성 평가자료 등이 확보되는 대로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김창민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청) :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콩이나 옥수수라면 이런 자료들, 이런 자료가 안전성에 관한 자료들을 꼭 첨부를 해서 저희한테 심사를 맡아야 되는 것이죠.


⊙ 박정호 기자 :

유전자 재조합 식품에 대한 개발회사의 자료제출은 현재 임의규정이지만 식약청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의무사항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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