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양식 새고막 집단폐사

입력 199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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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전남 남해안 일대에서 양식하는 새고막이 집단 폐사해서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당국은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성신 기자 :

전국에서 소비되는 새고막의 70%가 생산되는 전남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물에 걸려 올라온 새고막은 속이 텅 비었습니다. 새고막 대부분이 죽은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이달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전석봉 (여수시 화양면) :

80% 내지 90% 폐사가 됐는데 이것을 나중에 보니까 산 것이 인건비도 안 됩니다.


⊙ 최성신 기자 :

살아있는 새고막을 추려 보지만 헛일입니다. 새고막 폐사현상은 전남 남해안 일대 8,000ha에 이르는 양식장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수확을 앞둔 2, 3년생 새고막이 대량 폐사하는 바람에 어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은 태풍 올가가 몰고 온 심한 풍파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주현 (여수지방 해양수산청) :

새고막이 산란 이후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으로 인한 지반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서 많은 폐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최성신 기자 :

전라남도는 새고막 양식해역에 대한 폐사원인과 피해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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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남해안 양식 새고막 집단폐사
    • 입력 1999-08-2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전남 남해안 일대에서 양식하는 새고막이 집단 폐사해서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당국은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성신 기자 :

전국에서 소비되는 새고막의 70%가 생산되는 전남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물에 걸려 올라온 새고막은 속이 텅 비었습니다. 새고막 대부분이 죽은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이달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전석봉 (여수시 화양면) :

80% 내지 90% 폐사가 됐는데 이것을 나중에 보니까 산 것이 인건비도 안 됩니다.


⊙ 최성신 기자 :

살아있는 새고막을 추려 보지만 헛일입니다. 새고막 폐사현상은 전남 남해안 일대 8,000ha에 이르는 양식장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수확을 앞둔 2, 3년생 새고막이 대량 폐사하는 바람에 어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은 태풍 올가가 몰고 온 심한 풍파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주현 (여수지방 해양수산청) :

새고막이 산란 이후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으로 인한 지반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서 많은 폐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최성신 기자 :

전라남도는 새고막 양식해역에 대한 폐사원인과 피해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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