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높이뛰기, 이진택 6위에 그쳐

입력 199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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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99 세비야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진택이 남자 높이뛰기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5관왕을 노렸던 미국의 매리언 존스의 꿈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홍유표 기자입니다.


* 홍유표 기자 :

이진택의 메달획득 여부로 관심을 끈 남자 높이뛰기. 그러나 이진택은

2m 29cm를 넘는데 그쳐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진택이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 34cm만 넘었더라면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던 아쉬운 기회였습니다.

2m 45cm의 세계챔피언 소프트 마르가 불참한 이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보로닌이 올 시즌 최고기록인 2m 37cm를 넘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매리언 존스의 두 번째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매리언 존스가 예상외의 부진으로 3위에 그쳐 목표인 5관왕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주최국 스페인의 몬탈보가 7m 09cm 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우승자인 몬탈보는 도약상태에 구름판의

선을 밟은 것으로 나타나 홈 텃세의 승리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밖에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케냐의 코시케이와

보이 트 킵케터가 나란히 1,2위로 골인해 중장거리가 국가의 상쇄종목임을

입증했고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독일의 비에츠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비야에서 KBS 뉴스 홍유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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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높이뛰기, 이진택 6위에 그쳐
    • 입력 1999-08-24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99 세비야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진택이 남자 높이뛰기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5관왕을 노렸던 미국의 매리언 존스의 꿈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홍유표 기자입니다.


* 홍유표 기자 :

이진택의 메달획득 여부로 관심을 끈 남자 높이뛰기. 그러나 이진택은

2m 29cm를 넘는데 그쳐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진택이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 34cm만 넘었더라면 동메달을 따낼 수

있었던 아쉬운 기회였습니다.

2m 45cm의 세계챔피언 소프트 마르가 불참한 이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보로닌이 올 시즌 최고기록인 2m 37cm를 넘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매리언 존스의 두 번째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매리언 존스가 예상외의 부진으로 3위에 그쳐 목표인 5관왕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주최국 스페인의 몬탈보가 7m 09cm 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우승자인 몬탈보는 도약상태에 구름판의

선을 밟은 것으로 나타나 홈 텃세의 승리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밖에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케냐의 코시케이와

보이 트 킵케터가 나란히 1,2위로 골인해 중장거리가 국가의 상쇄종목임을

입증했고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독일의 비에츠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비야에서 KBS 뉴스 홍유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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