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오름세로 돌아서
추석물가,소비자물가
@ 물가 오름세
⊙ 황현정 앵커 :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부터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우려돼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재숙 기자 :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5월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물가가 지난달에는 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한달 전보다 무려 1.7%나 상승해 실제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습니다.
⊙ 김경애 (광명시 하안동)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살 것도 없고 너무 비싸요,
⊙ 이재숙 기자 :
값이 크게 오른 품목은 역시 먹거리와 기름값입니다. 호박은 203%, 열무 178%, 상추 114%, 배추 35%, 고등어 15%, 한우 쇠고기는 10% 정도가 올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추석이 다가오는데 다 오늘부터 기름값이 인상돼 물가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 도경복 (서울 대림1동) :
지금도 물가가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추석이 되면 더 많이 오르겠죠. 그러니까 주부들은 더 살기가 힘들고.
⊙ 이재숙 기자 :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추석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쌀과 쇠고기 과일 등 11개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의 사재기와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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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물가, 오름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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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1 21:00:00

소비자 물가, 오름세로 돌아서
추석물가,소비자물가
@ 물가 오름세
⊙ 황현정 앵커 :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부터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우려돼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재숙 기자 :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5월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물가가 지난달에는 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한달 전보다 무려 1.7%나 상승해 실제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더욱 높습니다.
⊙ 김경애 (광명시 하안동)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살 것도 없고 너무 비싸요,
⊙ 이재숙 기자 :
값이 크게 오른 품목은 역시 먹거리와 기름값입니다. 호박은 203%, 열무 178%, 상추 114%, 배추 35%, 고등어 15%, 한우 쇠고기는 10% 정도가 올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추석이 다가오는데 다 오늘부터 기름값이 인상돼 물가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 도경복 (서울 대림1동) :
지금도 물가가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추석이 되면 더 많이 오르겠죠. 그러니까 주부들은 더 살기가 힘들고.
⊙ 이재숙 기자 :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추석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쌀과 쇠고기 과일 등 11개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의 사재기와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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