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96년 지급 수해복구비 잘못됐다며 반납 요구
@ "복구비 반납해라”
⊙ 김종진 앵커 :
경기도 파주시가 수재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한 수재민들에게 지난 96년에 지급했던 수해복구비가 잘못됐다며 반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수해복구작업이 한창인 경기도 문산입니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복구작업도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수재민들을 힘겹게 하는 일은 또 있습니다. 지난 96년 수해때 받았던 수해복구비를 물어내라는 파주시청의 요구 때문입니다.
⊙ 허준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
행정적으로 잘못된 걸 갖다가 그걸 수재민이 왜 책임을 져야 되냐.
⊙ 박종훈 기자 :
파주시청으로부터 수해복구비 반납을 요구받은 수재민들은 모두 142명. 가구당 평균 100만원 정도, 1억 3,000만 원이 넘습니다. 피해 산정의 잘못으로 복구비가 과다하게 지급됐다는 것이 복구비 반납의 이유입니다.
⊙ 서윤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
나중에 돈을 내달라고 하더니, 안 되니까 압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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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청, 96년 지급 수해복구비 잘못됐다며 반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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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1 21:00:00

파주시청, 96년 지급 수해복구비 잘못됐다며 반납 요구
@ "복구비 반납해라”
⊙ 김종진 앵커 :
경기도 파주시가 수재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한 수재민들에게 지난 96년에 지급했던 수해복구비가 잘못됐다며 반납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수해복구작업이 한창인 경기도 문산입니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복구작업도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수재민들을 힘겹게 하는 일은 또 있습니다. 지난 96년 수해때 받았던 수해복구비를 물어내라는 파주시청의 요구 때문입니다.
⊙ 허준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
행정적으로 잘못된 걸 갖다가 그걸 수재민이 왜 책임을 져야 되냐.
⊙ 박종훈 기자 :
파주시청으로부터 수해복구비 반납을 요구받은 수재민들은 모두 142명. 가구당 평균 100만원 정도, 1억 3,000만 원이 넘습니다. 피해 산정의 잘못으로 복구비가 과다하게 지급됐다는 것이 복구비 반납의 이유입니다.
⊙ 서윤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
나중에 돈을 내달라고 하더니, 안 되니까 압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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