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 고종수.서정원 등 부상으로 연승행진 제동

입력 1999.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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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에 운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의 연승행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고종수와 서정원 등

허리진영이 무더기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 정충희 기자 :

독일로 떠나는 고종수의 양어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고종수는 무릎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났습니다.

치료와 재활까지는 최소한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중요할 때 빠지기 때문에 팀이나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고종수의 부상 속에 수원의 연승행진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최고를 자랑했던 수원의 미드필드가 부상 병동이 됐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컵에서는 데니스가, 지난달 29일 전남전에서는 서정원이 잇따라

밖으로 실려 나왔습니다. 데니스는 한달 이상, 서정원은 3주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고종수의 재치있는 패스, 데니스의 화려한 개인기,

서정원의 번개같은 돌파가 한꺼번에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성실한 미드필더 이진행 마저 무릎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수원은 2위 부천에 8점이나 앞서 있지만

앞으로 10경기가 더 남아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김 호 감독 (수원 삼성) :

그런 선수들이 다 무너졌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들이 공격을 했을 때

득점할 기회가 많지 않는 그런데서 어려움이 있고요.


* 정충희 기자 :

정규리그 8연승, 홈 17연승 무패. 하늘만 보고 날아오르다 위기에 빠진

블루윙즈의 해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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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수원삼성, 고종수.서정원 등 부상으로 연승행진 제동
    • 입력 1999-09-01 21:00:00
    뉴스 9

@ 부상에 운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의 연승행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고종수와 서정원 등

허리진영이 무더기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 정충희 기자 :

독일로 떠나는 고종수의 양어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고종수는 무릎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났습니다.

치료와 재활까지는 최소한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중요할 때 빠지기 때문에 팀이나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고종수의 부상 속에 수원의 연승행진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최고를 자랑했던 수원의 미드필드가 부상 병동이 됐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컵에서는 데니스가, 지난달 29일 전남전에서는 서정원이 잇따라

밖으로 실려 나왔습니다. 데니스는 한달 이상, 서정원은 3주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고종수의 재치있는 패스, 데니스의 화려한 개인기,

서정원의 번개같은 돌파가 한꺼번에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성실한 미드필더 이진행 마저 무릎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수원은 2위 부천에 8점이나 앞서 있지만

앞으로 10경기가 더 남아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김 호 감독 (수원 삼성) :

그런 선수들이 다 무너졌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들이 공격을 했을 때

득점할 기회가 많지 않는 그런데서 어려움이 있고요.


* 정충희 기자 :

정규리그 8연승, 홈 17연승 무패. 하늘만 보고 날아오르다 위기에 빠진

블루윙즈의 해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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