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6대이하 30대기업, 구조조정 합의

입력 1999.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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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6대이하 30대기업, 구조조정 합의

손병두,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손병두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

@ 30대 재벌도 개혁


⊙ 김종진 앵커 :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5대재벌 개혁문제에 가려져 있던 중견재벌들의 개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성창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성창경 기자 :

6대 이하 30대 기업에도 구조조정이 발등의 불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5대 재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조정이 부진한 데다 오늘 청와대 간담회에서 정부가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6대에서 30대기업의 부채비율은 361%로 5대 재벌의 302%보다 훨씬 높고 계열사 정리는 6대에서 30대 기업이 19개에 거쳐 5대재벌의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30대 기업들도 5대그룹과 마찬가지로 지배구조개선과 순환출자 차단 등 개혁 조치들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30대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경련) :

세계 시장에서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한 독자적인 힘을 갖추어야 된다.


⊙ 성창경 기자 :

재계는 이를 위해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면서 노사관계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기업 경영 풍토를 완전히 바꾸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감위도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워크아웃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강도높은 압박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정부와 함께 30대 기업의 구조조정 대책 방안을 구성해 앞으로 실천 내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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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9-08 21:00:00
    뉴스 9

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6대이하 30대기업, 구조조정 합의

손병두,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손병두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

@ 30대 재벌도 개혁


⊙ 김종진 앵커 :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5대재벌 개혁문제에 가려져 있던 중견재벌들의 개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성창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성창경 기자 :

6대 이하 30대 기업에도 구조조정이 발등의 불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5대 재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조정이 부진한 데다 오늘 청와대 간담회에서 정부가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6대에서 30대기업의 부채비율은 361%로 5대 재벌의 302%보다 훨씬 높고 계열사 정리는 6대에서 30대 기업이 19개에 거쳐 5대재벌의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30대 기업들도 5대그룹과 마찬가지로 지배구조개선과 순환출자 차단 등 개혁 조치들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30대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경련) :

세계 시장에서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가기 위한 독자적인 힘을 갖추어야 된다.


⊙ 성창경 기자 :

재계는 이를 위해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면서 노사관계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기업 경영 풍토를 완전히 바꾸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감위도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워크아웃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강도높은 압박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정부와 함께 30대 기업의 구조조정 대책 방안을 구성해 앞으로 실천 내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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