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총수들, IMF위기 외자유치로 극복밝혀

입력 1999.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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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총수들, IMF위기 외자유치로 극복밝혀

김대중대통령

@ "외자유치로 극복"


⊙ 김종진 앵커 :

오늘 간담회는 예정을 훨씬 넘겨서 2시간 가까이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만큼 기업 대표들도 할 말이 많았고 김 대통령도 그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계속해서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30대 계열 기업은 IMF 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기업들입니다. 이들의 성공은 곧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 재벌 개혁의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30대그룹 총수들은 외자유치가 가장 큰 해결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은 서울증권이 외자를 유치해 부채비용을 줄였으며, 조동만 한솔 부회장도 공장에 외국 투자 회사가 33%를 재투자해 고용불안을 해소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기업 경영의 발전을 위해서나 국부의 증식을 위해서나 필요하다는 것.


⊙ 이동채 기자 :

손경식 제일제당 회장은 기술제휴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김주채 아남 회장은 업종 전문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은 또 노사가 서로 회사를 살리자는데 공감했기 때문에 어려운 구조조정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피력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성과가 오를 때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그리고 노동자가 말하자면 적어도 중산층이 될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이동채 기자 :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통령에게 꼭 5대그룹이 아닌 기업도 관련 업계의 논의와 토론회는 참여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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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9-08 21:00:00
    뉴스 9

김대중대통령, 30대기업대표들 초청 간담회; 총수들, IMF위기 외자유치로 극복밝혀

김대중대통령

@ "외자유치로 극복"


⊙ 김종진 앵커 :

오늘 간담회는 예정을 훨씬 넘겨서 2시간 가까이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만큼 기업 대표들도 할 말이 많았고 김 대통령도 그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계속해서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30대 계열 기업은 IMF 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기업들입니다. 이들의 성공은 곧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 재벌 개혁의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했습니다. 30대그룹 총수들은 외자유치가 가장 큰 해결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은 서울증권이 외자를 유치해 부채비용을 줄였으며, 조동만 한솔 부회장도 공장에 외국 투자 회사가 33%를 재투자해 고용불안을 해소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기업 경영의 발전을 위해서나 국부의 증식을 위해서나 필요하다는 것.


⊙ 이동채 기자 :

손경식 제일제당 회장은 기술제휴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김주채 아남 회장은 업종 전문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은 또 노사가 서로 회사를 살리자는데 공감했기 때문에 어려운 구조조정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피력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성과가 오를 때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준다든지 그리고 노동자가 말하자면 적어도 중산층이 될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이동채 기자 :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통령에게 꼭 5대그룹이 아닌 기업도 관련 업계의 논의와 토론회는 참여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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