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4명 사망
@ 친구 구하려다…
⊙ 황현정 앵커 :
충남 공주에서는 늦더위 속에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기웅 기자의 취재입니다.
⊙ 정기웅 기자 :
어린이 4명이 참변을 당한 하천입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2시 40분쯤이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가까이 오르자 하교길에 나선 초등학생 6명이 함께 물놀이를 했습니다. 하천 가운데까지 들어갔던 임송희 어린이가 갑자기 허우적거렸습니다.
⊙ 생존 학생 :
송희가요, 빠졌는 데요 살려달래요. 그래서 거짓말인줄...
⊙ 정기웅 기자 :
동혼군 남매가 신병희 양이 친구를 구하려고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해 결국 4명 모두가 숨졌습니다. 부근에 있던 주민들이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해냈지만 숨진 뒤였습니다.
⊙ 목격자 :
또하나 인공호흡도 있고 그래도 또 안돼 옆에도 또 한 애가 있어서 건져오는 데로 해본 거예요. 그런데 가망이 없더라구요.
⊙ 정기웅 기자 :
사고가 난 용수천은 강은 이렇게 무릎도 차지 않을 정도로 얕지만 한가운데는 수심 2m 가 넘습니다. 어린이 네 명이 변을 당한 하천은 평소에도 물놀이를 많이 하던 곳입니다. 그러나 깊은 웅덩이가 있다는 위험표지판조차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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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공주,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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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8 21:00:00
충남공주,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4명 사망
@ 친구 구하려다…
⊙ 황현정 앵커 :
충남 공주에서는 늦더위 속에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기웅 기자의 취재입니다.
⊙ 정기웅 기자 :
어린이 4명이 참변을 당한 하천입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2시 40분쯤이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가까이 오르자 하교길에 나선 초등학생 6명이 함께 물놀이를 했습니다. 하천 가운데까지 들어갔던 임송희 어린이가 갑자기 허우적거렸습니다.
⊙ 생존 학생 :
송희가요, 빠졌는 데요 살려달래요. 그래서 거짓말인줄...
⊙ 정기웅 기자 :
동혼군 남매가 신병희 양이 친구를 구하려고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해 결국 4명 모두가 숨졌습니다. 부근에 있던 주민들이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해냈지만 숨진 뒤였습니다.
⊙ 목격자 :
또하나 인공호흡도 있고 그래도 또 안돼 옆에도 또 한 애가 있어서 건져오는 데로 해본 거예요. 그런데 가망이 없더라구요.
⊙ 정기웅 기자 :
사고가 난 용수천은 강은 이렇게 무릎도 차지 않을 정도로 얕지만 한가운데는 수심 2m 가 넘습니다. 어린이 네 명이 변을 당한 하천은 평소에도 물놀이를 많이 하던 곳입니다. 그러나 깊은 웅덩이가 있다는 위험표지판조차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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