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추가 대북지원 검토 시사

입력 1999.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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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북한 미사일문제를 논의한 베를린 회담이 어제 타결됨에 따라서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타결은 포용정책의 효과라면서 합의내용 실천을 위해서 정부도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시 오클랜드에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미북 고위급회담의 타결로 우리의 포용정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포용정책의 효과로 베를린 회담의 성사가 가능했다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이번 타결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기초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한다.


⊙ 손관수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미 어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도 베를린 합의내용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우리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대북지원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홍순영 장관 (외교통상부) :

위협 제거와 남북공조를 위해서 필요한 그런 모든 남북협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게 된다 하면 그 것도 우리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 손관수 기자 :

이에 따라 연말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는 대북 경수로사업을 기점으로 남북한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남북대화를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이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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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추가 대북지원 검토 시사
    • 입력 1999-09-1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북한 미사일문제를 논의한 베를린 회담이 어제 타결됨에 따라서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타결은 포용정책의 효과라면서 합의내용 실천을 위해서 정부도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시 오클랜드에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미북 고위급회담의 타결로 우리의 포용정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포용정책의 효과로 베를린 회담의 성사가 가능했다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이번 타결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기초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한다.


⊙ 손관수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미 어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도 베를린 합의내용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우리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대북지원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홍순영 장관 (외교통상부) :

위협 제거와 남북공조를 위해서 필요한 그런 모든 남북협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게 된다 하면 그 것도 우리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 손관수 기자 :

이에 따라 연말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는 대북 경수로사업을 기점으로 남북한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남북대화를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이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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