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지못한 많은 의혹 규명할 2명의 특별검사 선정에 관심 집중

입력 1999.09.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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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제 검찰의 수사와 국회 청문회로도 풀지 못한 수많은 의혹을 규명해

내야 할 2명의 특별검사가 과연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필규 기자입니다.


* 민필규 기자 :

여야 합의안대로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변호사를 추린다면 대략

1,000여 명, 이 가운데 특수수사통으로 볼 만한 검찰 출신까지 감안하면

후보권은 100여 명으로 압축됩니다. 그 중에도 법조계 안에서 신망을

받고 있는 변호사 5∼6명이 적격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검찰 재직시 대쪽검사로 불리며 5공비리 수사를 기획한

강원일 전 대검 중수부장이 1순위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수부장과 대검차장을 지낸 송종의 씨도 절대 외압에 흔들리지 않았던

특수수사 경력이 돋보이는 특별검사 후보자입니다. 현직 대학교수인

정성진 전 대검 중수부장도 능력에다 도덕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수부장 출신의 임상현 변호사와 정태구 고검장,

황상구 변호사 외에도 검찰 출신의 일부 소장변호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의 인물이 특별검사에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특검제 도입에 앞서 검찰이 선수를 치고 두 사건을

치밀하게 수사해 놓은 마당에 특별검사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에 부담감을 느끼고 고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누가 특별검사로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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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지못한 많은 의혹 규명할 2명의 특별검사 선정에 관심 집중
    • 입력 1999-09-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제 검찰의 수사와 국회 청문회로도 풀지 못한 수많은 의혹을 규명해

내야 할 2명의 특별검사가 과연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필규 기자입니다.


* 민필규 기자 :

여야 합의안대로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변호사를 추린다면 대략

1,000여 명, 이 가운데 특수수사통으로 볼 만한 검찰 출신까지 감안하면

후보권은 100여 명으로 압축됩니다. 그 중에도 법조계 안에서 신망을

받고 있는 변호사 5∼6명이 적격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검찰 재직시 대쪽검사로 불리며 5공비리 수사를 기획한

강원일 전 대검 중수부장이 1순위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수부장과 대검차장을 지낸 송종의 씨도 절대 외압에 흔들리지 않았던

특수수사 경력이 돋보이는 특별검사 후보자입니다. 현직 대학교수인

정성진 전 대검 중수부장도 능력에다 도덕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수부장 출신의 임상현 변호사와 정태구 고검장,

황상구 변호사 외에도 검찰 출신의 일부 소장변호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의 인물이 특별검사에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특검제 도입에 앞서 검찰이 선수를 치고 두 사건을

치밀하게 수사해 놓은 마당에 특별검사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에 부담감을 느끼고 고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누가 특별검사로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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