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골과 도움 50개 의미하는 50-50클럽 선점위한 고정운.김현석 경쟁 치열

입력 1999.09.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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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초유의 대기록인 50-50 클럽을 향한 고정운과 김현석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미 50골을 넘어선 가운데

고정운은 도움 2개, 김현석은 도움 3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성훈 기자 :

기록의 사나이 고정운과 김현석, 형님 동생하는 막역한 사이이지만

양보할 수 없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골과 도움 50개를 의미하는 50-50클럽, 어제 경기 전까지만 해도

도움 3개를 남겨둔 김현석이 유리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결과 대기록을 눈앞에 둔 두 백전노장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고정운이 도움 2개를 추가하며 기록달성에 한 발

앞서갔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던 도움 대신 2골을 기록한 김현석은

새삼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립니다.

40-40클럽을 놓고 시즌내내 앞서가던 김현석이 고정운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한 것입니다.


* 김현석 선수 (울산) :

작년에도 제가 40-40 정운이 형 다음으로 들어갔거든요,

올해는 지금 하나 떨어졌지만 101골 더 돌파하고 50-50도 먼저

가입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십시오.


* 고정운 선수 (포항) :

물론 골이든 어시스트든 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팀 성적이 좋은 게

지금 우선인 것 같습니다.


* 이성훈 기자 :

한동안 주춤했던 50-50클럽 경쟁은 고정운의 추월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고정운은 도움 2개, 김현석은 도움 3개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엎치락뒤치락 운명처럼 교차하는 고정운과

김현석의 역전 드라마, 최후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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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골과 도움 50개 의미하는 50-50클럽 선점위한 고정운.김현석 경쟁 치열
    • 입력 1999-09-16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초유의 대기록인 50-50 클럽을 향한 고정운과 김현석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미 50골을 넘어선 가운데

고정운은 도움 2개, 김현석은 도움 3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성훈 기자 :

기록의 사나이 고정운과 김현석, 형님 동생하는 막역한 사이이지만

양보할 수 없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골과 도움 50개를 의미하는 50-50클럽, 어제 경기 전까지만 해도

도움 3개를 남겨둔 김현석이 유리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결과 대기록을 눈앞에 둔 두 백전노장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고정운이 도움 2개를 추가하며 기록달성에 한 발

앞서갔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던 도움 대신 2골을 기록한 김현석은

새삼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립니다.

40-40클럽을 놓고 시즌내내 앞서가던 김현석이 고정운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한 것입니다.


* 김현석 선수 (울산) :

작년에도 제가 40-40 정운이 형 다음으로 들어갔거든요,

올해는 지금 하나 떨어졌지만 101골 더 돌파하고 50-50도 먼저

가입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십시오.


* 고정운 선수 (포항) :

물론 골이든 어시스트든 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팀 성적이 좋은 게

지금 우선인 것 같습니다.


* 이성훈 기자 :

한동안 주춤했던 50-50클럽 경쟁은 고정운의 추월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고정운은 도움 2개, 김현석은 도움 3개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엎치락뒤치락 운명처럼 교차하는 고정운과

김현석의 역전 드라마, 최후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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