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18일 국제평화유지군 선발대 투입 예정

입력 1999.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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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동티모르 사태해결 수순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들을 위한 구호식량이 오늘 처음으로 공수됐고, 국제평화유지군 선발대가 내일 투입될 예정입니다.

호주의 다윈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전투력을 자랑하는 영국군의 네팔용병 200명이 어제 다윈에 공수된 데 이어 오늘밤 안으로 태국의 선발대가 도착합니다. 다윈항에 정박중인 영국 구축함도 호주 해군과 도상작전을 모두 마치고 출동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7,000명의 국제평화군을 지휘할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내일 태국군 장교 33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이끌고 동티모르에 들어갑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딜리에서 인도네시아 주둔군 사령관과 만나 구체적인 문제를 협의하게 됩니다. 또, 현재 다윈에 집결중인 국제평화군 본진 1진은 모레 투입됩니다. 본진은 호주와 영국, 태국, 그리고 뉴질랜드군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유엔은 오늘 처음으로 동티모르 에머라 마을 상공에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2만여 명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담요가 든 20개 상자를 공중투하했습니다.


⊙ 윔허스트 (유엔 대변인) :

매번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 받아야 식량 등을 공수할 수 있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식량공수는 다국적군이 질서를 회복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호주 다윈에서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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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티모르, 18일 국제평화유지군 선발대 투입 예정
    • 입력 1999-09-1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동티모르 사태해결 수순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들을 위한 구호식량이 오늘 처음으로 공수됐고, 국제평화유지군 선발대가 내일 투입될 예정입니다.

호주의 다윈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전투력을 자랑하는 영국군의 네팔용병 200명이 어제 다윈에 공수된 데 이어 오늘밤 안으로 태국의 선발대가 도착합니다. 다윈항에 정박중인 영국 구축함도 호주 해군과 도상작전을 모두 마치고 출동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7,000명의 국제평화군을 지휘할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내일 태국군 장교 33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이끌고 동티모르에 들어갑니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딜리에서 인도네시아 주둔군 사령관과 만나 구체적인 문제를 협의하게 됩니다. 또, 현재 다윈에 집결중인 국제평화군 본진 1진은 모레 투입됩니다. 본진은 호주와 영국, 태국, 그리고 뉴질랜드군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유엔은 오늘 처음으로 동티모르 에머라 마을 상공에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2만여 명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쌀과 담요가 든 20개 상자를 공중투하했습니다.


⊙ 윔허스트 (유엔 대변인) :

매번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 받아야 식량 등을 공수할 수 있습니다.


⊙ 이준삼 특파원 :

식량공수는 다국적군이 질서를 회복할 때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호주 다윈에서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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