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선수들 최고의 기량 보였으나, 경기운영 수준이하 평가

입력 1999.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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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그러나 이번 대회는 곳곳에서 운영의 허점을 드러내 다른 참가국과

외국 취재진으로부터 수준이하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선 보였습니다. 그러나 출전 선수만 프로일 뿐

경기운영은 아마 수준에도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심판의 자질 부족으로 대회기간 내내 판정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만은 우심으로 승부가 갈렸다며 심판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야구협회는 외부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대회를 운영했지만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상대의 전력을 과소평가 했는가 하면

압축방망이 사용 여부조차 모를 정도로 외부 정보에 너무나

취약했습니다.

동대문에서 잠실로 장소만 옮겼을 뿐 대회운영에 따른 대비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열약한 기자회견장과 허술한 자료 등

외국 취재진을 위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 아케다 (日 NTV PD) :

전반적인 운영은 할 줄 모릅니다. 운영본부가 너무 미숙합니다.


* 김병우 전무 (대한야구협회) :

시행착오도 있고 잘못된 점도 일부 나타나기 하지만 제일 큰 목표는

우리 대표팀이 선전해서 이 대회에 우승을 하는 데에 목표가

있기 때문에…


* 한성윤 기자 :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 속에 한국야구의 위상은

크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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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선수들 최고의 기량 보였으나, 경기운영 수준이하 평가
    • 입력 1999-09-17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그러나 이번 대회는 곳곳에서 운영의 허점을 드러내 다른 참가국과

외국 취재진으로부터 수준이하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선 보였습니다. 그러나 출전 선수만 프로일 뿐

경기운영은 아마 수준에도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심판의 자질 부족으로 대회기간 내내 판정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만은 우심으로 승부가 갈렸다며 심판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야구협회는 외부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대회를 운영했지만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상대의 전력을 과소평가 했는가 하면

압축방망이 사용 여부조차 모를 정도로 외부 정보에 너무나

취약했습니다.

동대문에서 잠실로 장소만 옮겼을 뿐 대회운영에 따른 대비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열약한 기자회견장과 허술한 자료 등

외국 취재진을 위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 아케다 (日 NTV PD) :

전반적인 운영은 할 줄 모릅니다. 운영본부가 너무 미숙합니다.


* 김병우 전무 (대한야구협회) :

시행착오도 있고 잘못된 점도 일부 나타나기 하지만 제일 큰 목표는

우리 대표팀이 선전해서 이 대회에 우승을 하는 데에 목표가

있기 때문에…


* 한성윤 기자 :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 속에 한국야구의 위상은

크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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