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 환경 친화적인 올림픽 조성에 심혈 쏟아

입력 1999.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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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환경 친화적인 올림픽을 들 수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영롱한 초록빛 바다와 푸른 하늘, 그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건축물들, 실이 빚은 듯한 이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바로

시드니의 힘입니다.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가장 심혈을 쏟는 분야도

이 천화의 자연을 보존하는 환경 올림픽입니다.

그 정신은 올림픽 공원 건립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올림픽 공원이 자리한 홈부시베이는 원래 쓰레기 매립지.

그러나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대역사 끝에 최첨단 스포츠

타운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샌디 홀웨이 (조직위원장) :

몇 년전까지 올림픽 공원 지역은 쓰레기장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으로

깨끗한 곳이 됐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올림픽 공원을 유지하는데 드는 전력의 1/4이 태양열과 바람으로

얻어집니다. 관중석을 덮고 있는 지붕에도 재활용의 아이디어가 숨어

있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모았다가 경기장 잔디밭에

뿌릴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앉아 있는 이 의자도 재활용 제품입니다.

이 의자의 25%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까지 참가해서 자연보호와 동물보호,

대대적인 나무심기와 금연운동,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천년 밀레니엄 올림픽, 시드니는 그 정신을 환경 올림픽에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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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 환경 친화적인 올림픽 조성에 심혈 쏟아
    • 입력 1999-09-17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환경 친화적인 올림픽을 들 수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영롱한 초록빛 바다와 푸른 하늘, 그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건축물들, 실이 빚은 듯한 이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바로

시드니의 힘입니다.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가장 심혈을 쏟는 분야도

이 천화의 자연을 보존하는 환경 올림픽입니다.

그 정신은 올림픽 공원 건립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올림픽 공원이 자리한 홈부시베이는 원래 쓰레기 매립지.

그러나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대역사 끝에 최첨단 스포츠

타운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샌디 홀웨이 (조직위원장) :

몇 년전까지 올림픽 공원 지역은 쓰레기장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으로

깨끗한 곳이 됐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올림픽 공원을 유지하는데 드는 전력의 1/4이 태양열과 바람으로

얻어집니다. 관중석을 덮고 있는 지붕에도 재활용의 아이디어가 숨어

있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모았다가 경기장 잔디밭에

뿌릴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앉아 있는 이 의자도 재활용 제품입니다.

이 의자의 25%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까지 참가해서 자연보호와 동물보호,

대대적인 나무심기와 금연운동,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천년 밀레니엄 올림픽, 시드니는 그 정신을 환경 올림픽에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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