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 위조지폐 만든 40대 부부 용의자, 경찰 검거

입력 1999.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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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나돌던 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40대 부부 용의자가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강철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강철구 기자 :

일련번호가 마나사로 끝나는 만 원짜리 위조지폐입니다. 이 위조지폐는 지난 해 12월 울산에서 발견된 뒤 서울 등 전국에서 760여 장이나 발견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된 이 위조지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제조됐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자르기 건의 만 원권 위폐 400장도 찾아내 압수했습니다. 위조지폐를 만든 용의자는 이 아파트의 김 모와 박 모 씨 부부였습니다. 이들은 이 아파트 방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이같은 만 원권 위폐를 만들었습니다. 부인 박씨가 오늘 시장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려다 상인의 신고로 붙잡혀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 용의자 김 모 씨 :

가게 하다 살길이 어려워서 범행 저질러.


⊙ 강철구 기자 :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위조한 만 원권은 현재까지 두 종류로 모두 마나사로 끝나는 것입니다.


⊙ 우태국 (부산 서부서 수사과정) :

일련번호가 똑같고 불빛을 비추어 보면 세종대왕의 음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조로 확인된 겁니다.


⊙ 강철구 기자 :

경찰은 이들 부부가 만든 만 원권 위폐 1,000여 장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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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원권 위조지폐 만든 40대 부부 용의자, 경찰 검거
    • 입력 1999-09-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나돌던 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40대 부부 용의자가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강철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강철구 기자 :

일련번호가 마나사로 끝나는 만 원짜리 위조지폐입니다. 이 위조지폐는 지난 해 12월 울산에서 발견된 뒤 서울 등 전국에서 760여 장이나 발견됐습니다. 시중에 유통된 이 위조지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제조됐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자르기 건의 만 원권 위폐 400장도 찾아내 압수했습니다. 위조지폐를 만든 용의자는 이 아파트의 김 모와 박 모 씨 부부였습니다. 이들은 이 아파트 방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이같은 만 원권 위폐를 만들었습니다. 부인 박씨가 오늘 시장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려다 상인의 신고로 붙잡혀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 용의자 김 모 씨 :

가게 하다 살길이 어려워서 범행 저질러.


⊙ 강철구 기자 :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위조한 만 원권은 현재까지 두 종류로 모두 마나사로 끝나는 것입니다.


⊙ 우태국 (부산 서부서 수사과정) :

일련번호가 똑같고 불빛을 비추어 보면 세종대왕의 음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조로 확인된 겁니다.


⊙ 강철구 기자 :

경찰은 이들 부부가 만든 만 원권 위폐 1,000여 장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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