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장치 LP가스용 불법개조해준 정비업자.차량소유주 적발

입력 1999.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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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또 오릅니다마는 휘발유 값이 최근 치솟자 자동차 연료장치를 LP가스용으로 불법 개조하는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만 불법 개조를 해준 정비업자와 차량 소유주 4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승용차의 연료장치를 LP가스용으로 불법 개조해온 현장입니다. 차량 한 대에 50~70만 원씩을 받고 구조를 변경해주었습니다.


⊙ 정비업소 주인 :

휘발유 값이 오르니까, LPG로 개조하려는 문의가 많았어요.


⊙ 최정근 기자 :

인적이 드문 농촌 가정집도 불법 개조의 작업장으로 사용됐습니다. 집마당에 차량 리프트 장치를 갖추고 불법 개조를 일삼았습니다. 불법인 줄 알면서도 구조를 바꾸는 것은 LP가스의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5배가 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개조된 차량은 충돌사고가 났을 때 폭발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보험 혜택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 최동섭 (정읍경찰서 조사계장) :

시설이나 전문 기술력 부족이기 때문에 폭발할 수 있는 사고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정읍경찰서는 불법 개조를 해준 정비업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량 소유주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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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연료장치 LP가스용 불법개조해준 정비업자.차량소유주 적발
    • 입력 1999-09-3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또 오릅니다마는 휘발유 값이 최근 치솟자 자동차 연료장치를 LP가스용으로 불법 개조하는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만 불법 개조를 해준 정비업자와 차량 소유주 4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승용차의 연료장치를 LP가스용으로 불법 개조해온 현장입니다. 차량 한 대에 50~70만 원씩을 받고 구조를 변경해주었습니다.


⊙ 정비업소 주인 :

휘발유 값이 오르니까, LPG로 개조하려는 문의가 많았어요.


⊙ 최정근 기자 :

인적이 드문 농촌 가정집도 불법 개조의 작업장으로 사용됐습니다. 집마당에 차량 리프트 장치를 갖추고 불법 개조를 일삼았습니다. 불법인 줄 알면서도 구조를 바꾸는 것은 LP가스의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5배가 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개조된 차량은 충돌사고가 났을 때 폭발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보험 혜택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 최동섭 (정읍경찰서 조사계장) :

시설이나 전문 기술력 부족이기 때문에 폭발할 수 있는 사고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정읍경찰서는 불법 개조를 해준 정비업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량 소유주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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