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포니와 브리사 등 15년 이상된 차량들로 국토종단에 나섰던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회원들이 오늘 전국의 도로 2,900km를 무사히 주파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77년식 포니와 81년식 브리사. 이제는 골동품에 가까운 차량들이 고속도로을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엔진 등 주요부품을 교체한 적 없이 지구둘레의 10바퀴가 넘는 50만 km 이상을 주행한 차량들입니다. 지금 이 차들은 시속 80km의 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차들은 이런 식으로 지난 3박 4일동안 60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목포와 부산을 거쳐 강릉으로 다시 대전 광주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총 주행거리 2,900km의 강행군이었습니다.
⊙ 한장현 (포니 소유주) :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 차가 바로 제가 매일 출퇴근하고 일을 볼 때 타고 다니던 차거든요, 벌써 최고 5만 km동안 고장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 조현진 기자 :
하루 평균 20시간을 밤낮 없이 달렸지만 점화플러그 몇 개를 교체한 것 외에는 아무 고장도 없었습니다.
⊙ 임기상 (자동차 10년타기연합 대표) :
우리가 자동차를 잘만 관리하면 10~20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서 기쁩니다.
⊙ 조현진 기자 :
이들은 앞으로 '좋은 중고차 경연대회'를 실시하는 등 중고차 아껴타기 캠페인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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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회원들, 전국 도로 2,900KM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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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04 21:00:00

⊙ 황현정 앵커 :
포니와 브리사 등 15년 이상된 차량들로 국토종단에 나섰던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회원들이 오늘 전국의 도로 2,900km를 무사히 주파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77년식 포니와 81년식 브리사. 이제는 골동품에 가까운 차량들이 고속도로을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엔진 등 주요부품을 교체한 적 없이 지구둘레의 10바퀴가 넘는 50만 km 이상을 주행한 차량들입니다. 지금 이 차들은 시속 80km의 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차들은 이런 식으로 지난 3박 4일동안 60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목포와 부산을 거쳐 강릉으로 다시 대전 광주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총 주행거리 2,900km의 강행군이었습니다.
⊙ 한장현 (포니 소유주) :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 차가 바로 제가 매일 출퇴근하고 일을 볼 때 타고 다니던 차거든요, 벌써 최고 5만 km동안 고장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 조현진 기자 :
하루 평균 20시간을 밤낮 없이 달렸지만 점화플러그 몇 개를 교체한 것 외에는 아무 고장도 없었습니다.
⊙ 임기상 (자동차 10년타기연합 대표) :
우리가 자동차를 잘만 관리하면 10~20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서 기쁩니다.
⊙ 조현진 기자 :
이들은 앞으로 '좋은 중고차 경연대회'를 실시하는 등 중고차 아껴타기 캠페인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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