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스타군단 삼성화재가 김세진과 신진식, 좌우 날개를 앞세워 패기의 상무를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99 실업배구 연맹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 박현철 기자 :
김세진과 신진식, 무적 쌍포가 버틴 삼성화재는 역시 강했습니다.
상대는 박희상과 권순찬, 이호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상무.
삼성화재는 첫째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뒤 둘째 세트에서는
상무의 패기에 밀려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셋째 세트부터 블로킹의 우세 속에 신진식과 김세진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면서 두 세트를 내리잡아 3:1로 승리했습니다.
* 신진식 (삼성화재) :
예선전에서 저희가 전승했다는 게 괜찮고 결승전 남아있는데 오늘처럼
열심히 해서 꼭 결승전 우승하겠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그러나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대어급 신인으로 꼽혔던 삼성화재의 석진욱과
최태웅, 명중대 등은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여 코칭 스태프를
실망시켰습니다.
*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글쎄, 신인선수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올 봄까지 6개월 정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김재만이 분전한 상무는 믿었던 박희상과 권순찬이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게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여자부의 LG정유는 흥국생명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의 진땀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LG정유는 예선 2위로 결승에 올라 도로건설을 꺾고 예선 1위를
차지한 현대와 다시 한 번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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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생명컵 99한국실업배구대제전; 삼성화재팀 대 상무 전, 3:1
-
- 입력 1999-10-07 21:00:00
* 성세정 앵커 :
스타군단 삼성화재가 김세진과 신진식, 좌우 날개를 앞세워 패기의 상무를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99 실업배구 연맹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 박현철 기자 :
김세진과 신진식, 무적 쌍포가 버틴 삼성화재는 역시 강했습니다.
상대는 박희상과 권순찬, 이호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상무.
삼성화재는 첫째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뒤 둘째 세트에서는
상무의 패기에 밀려 잠시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셋째 세트부터 블로킹의 우세 속에 신진식과 김세진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면서 두 세트를 내리잡아 3:1로 승리했습니다.
* 신진식 (삼성화재) :
예선전에서 저희가 전승했다는 게 괜찮고 결승전 남아있는데 오늘처럼
열심히 해서 꼭 결승전 우승하겠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그러나 이 경기에서 올 시즌 대어급 신인으로 꼽혔던 삼성화재의 석진욱과
최태웅, 명중대 등은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여 코칭 스태프를
실망시켰습니다.
*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글쎄, 신인선수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올 봄까지 6개월 정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박현철 기자 :
김재만이 분전한 상무는 믿었던 박희상과 권순찬이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게 패배의 원인이 됐습니다. 여자부의 LG정유는 흥국생명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의 진땀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LG정유는 예선 2위로 결승에 올라 도로건설을 꺾고 예선 1위를
차지한 현대와 다시 한 번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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