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근해, 고등어어장 형성으로 어민들 큰 수입

입력 1999.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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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한일 어업협정 이후 어장을 잃어 실의에 빠졌던 어민들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최근 흑산도 근해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돼 뜻하지 않은 큰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수원 기자 :

어로장의 투망지시가 떨어지자 모선에 실린 그물이 쏜살같이 불려나갑니다. 두 눈을 밝히고 고등어 떼를 모으고 있는 등선 주위를 순식간에 둘러쌉니다. 그물을 조이자 고등어 떼가 도망갈 곳을 찾느라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35cm 크기의 질 좋은 고등어로 가득 찼습니다. 어부들의 얼굴이 환하게 피어납니다.


⊙ 한수찬 (제93 금성호 어로장) :

9월까지 우리가 공치다가 이 달 들어서 씨알 좋은 고등어가 잡혀서 선원들이 기분 좋게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정수원 기자 :

7시간의 작업으로 고등어 20여 톤을 잡아 1,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흑산도 근해에는 요즘 200여 척의 선망어선들이 몰려들어 밤바다를 대낮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달 들면서 이곳 흑산도 근해에서 형성된 고등어 어장은 다음 달 남해안을 절정으로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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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산도 근해, 고등어어장 형성으로 어민들 큰 수입
    • 입력 1999-10-0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한일 어업협정 이후 어장을 잃어 실의에 빠졌던 어민들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최근 흑산도 근해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돼 뜻하지 않은 큰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수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수원 기자 :

어로장의 투망지시가 떨어지자 모선에 실린 그물이 쏜살같이 불려나갑니다. 두 눈을 밝히고 고등어 떼를 모으고 있는 등선 주위를 순식간에 둘러쌉니다. 그물을 조이자 고등어 떼가 도망갈 곳을 찾느라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35cm 크기의 질 좋은 고등어로 가득 찼습니다. 어부들의 얼굴이 환하게 피어납니다.


⊙ 한수찬 (제93 금성호 어로장) :

9월까지 우리가 공치다가 이 달 들어서 씨알 좋은 고등어가 잡혀서 선원들이 기분 좋게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정수원 기자 :

7시간의 작업으로 고등어 20여 톤을 잡아 1,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흑산도 근해에는 요즘 200여 척의 선망어선들이 몰려들어 밤바다를 대낮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달 들면서 이곳 흑산도 근해에서 형성된 고등어 어장은 다음 달 남해안을 절정으로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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