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고사 실시계획 약속 지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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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교육부는 당초 모의고사 횟수 제한과 함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마는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결국 학생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권혁주 기자입니다.
⊙ 권혁주 기자 :
교육부는 지난해 4월 모의고사 횟수를 제한하는 대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는 모의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출연기관인 평가원은 모의고사 출제계획만 세웠을 뿐 아직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 박도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모의고사에 대한 요청을 교육부가 했을 때 저희는 인력과 예산 지원을 요청을 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제로 모의고사를 출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 실시계획은 결국 발표 6달만에 백지화됐습니다.
⊙ 심광한 (교육부 학교정책 실장) :
10월달에 새 입시제도를 발표하면서 이 모의고사를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것은 또다시 학생들을 서열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폐지가 됐던 것입니다.
⊙ 권혁주 기자 :
충분히 검토해보지도 않은 채 정책을 발표하고 스스로 백지화하는 교육정책의 혼선 때문에 일선 학교의 혼란만 초래했습니다.
⊙ 고교 교사 :
교육부나 평가원에서 전국단위의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탁상행정의 표본이 아닌가 이렇게 .
⊙ 권혁주 기자 :
학생들과 교사들은 결정된 모의고사 횟수 역시 현장의 실정을 모르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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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고사 실시계획 약속 지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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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1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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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교육부는 당초 모의고사 횟수 제한과 함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마는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결국 학생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권혁주 기자입니다.
⊙ 권혁주 기자 :
교육부는 지난해 4월 모의고사 횟수를 제한하는 대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는 모의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출연기관인 평가원은 모의고사 출제계획만 세웠을 뿐 아직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 박도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
모의고사에 대한 요청을 교육부가 했을 때 저희는 인력과 예산 지원을 요청을 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제로 모의고사를 출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 실시계획은 결국 발표 6달만에 백지화됐습니다.
⊙ 심광한 (교육부 학교정책 실장) :
10월달에 새 입시제도를 발표하면서 이 모의고사를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것은 또다시 학생들을 서열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폐지가 됐던 것입니다.
⊙ 권혁주 기자 :
충분히 검토해보지도 않은 채 정책을 발표하고 스스로 백지화하는 교육정책의 혼선 때문에 일선 학교의 혼란만 초래했습니다.
⊙ 고교 교사 :
교육부나 평가원에서 전국단위의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탁상행정의 표본이 아닌가 이렇게 .
⊙ 권혁주 기자 :
학생들과 교사들은 결정된 모의고사 횟수 역시 현장의 실정을 모르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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