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 예방 치료제 개발 성공

입력 1999.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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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되어 있는 노인성 치매 예방 치료제를 우리나라에서도 개발하는데 성공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춘천방송총국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찬형 기자 :

노인성 치매의 원인물질은 베타 아밀로이드입니다. 이 물질이 뇌 속에 있는 해마 조직을 손상시켜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한림대 의대 천연의약연구소는 이 베타 아밀로이드의 물질의 독성을 차단하는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IN-176으로 이름 붙여진 이 치료제는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됐습니다. 미로 실험과정입니다.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투여한 쥐는 한 방향으로만 갑니다. IN-176 치료제를 맞은 쥐는 정상 쥐와 움직임이 같았습니다.


⊙ 김경리 (연구원) :

IN-176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정상 쥐와 다름없이 기억력이 회복되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찬형 기자 :

수동회피검사를 통해서도 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정상 쥐처럼 전류가 흐르는 방에 들어가기를 꺼려했습니다.


⊙ 송동근 (천연의약연구소 교수) :

여러 가지 생약 소재를 검색해 본 결과 유효한 생약 소재를 주로 관찰하게 됐습니다.


⊙ 박찬형 기자 :

현재 치매예방 치료제는 미국 등 외국에서 전량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치매 치료제는 임상 실험이 성공을 거둘 경우 이르면 오는 2003년쯤 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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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성 치매, 예방 치료제 개발 성공
    • 입력 1999-10-15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되어 있는 노인성 치매 예방 치료제를 우리나라에서도 개발하는데 성공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춘천방송총국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찬형 기자 :

노인성 치매의 원인물질은 베타 아밀로이드입니다. 이 물질이 뇌 속에 있는 해마 조직을 손상시켜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한림대 의대 천연의약연구소는 이 베타 아밀로이드의 물질의 독성을 차단하는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IN-176으로 이름 붙여진 이 치료제는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됐습니다. 미로 실험과정입니다.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투여한 쥐는 한 방향으로만 갑니다. IN-176 치료제를 맞은 쥐는 정상 쥐와 움직임이 같았습니다.


⊙ 김경리 (연구원) :

IN-176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정상 쥐와 다름없이 기억력이 회복되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찬형 기자 :

수동회피검사를 통해서도 치료제를 투여한 쥐는 정상 쥐처럼 전류가 흐르는 방에 들어가기를 꺼려했습니다.


⊙ 송동근 (천연의약연구소 교수) :

여러 가지 생약 소재를 검색해 본 결과 유효한 생약 소재를 주로 관찰하게 됐습니다.


⊙ 박찬형 기자 :

현재 치매예방 치료제는 미국 등 외국에서 전량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치매 치료제는 임상 실험이 성공을 거둘 경우 이르면 오는 2003년쯤 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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