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주한외교사절. 경제단체관계자 초청

입력 1999.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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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위기의 고비를 넘겼지만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춘 것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외국 투자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와 주한 외교사절, 경제단체 관계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좋아졌지만 아직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춘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자만하고 있다는 일부 외국 언론의 지적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 국민 사이에 조금 이제는 고비를 넘겼다해서 마음을 놓은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 속에 뛰어들어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힘을 갖췄다 이건 절대로 아닙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세계 경쟁의 기반을 닦는 일이 자신의 임기 중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외국인 투자라고 역설했습니다. 외국 자본이 우리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결코 국부의 유출이 아니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그렇게 외국이 투자를 함으로써 모든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 만큼 국가의 부가 늘어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한국을 외국인 투자유치의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일관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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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주한외교사절. 경제단체관계자 초청
    • 입력 1999-10-2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위기의 고비를 넘겼지만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춘 것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외국 투자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와 주한 외교사절, 경제단체 관계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좋아졌지만 아직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춘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자만하고 있다는 일부 외국 언론의 지적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 국민 사이에 조금 이제는 고비를 넘겼다해서 마음을 놓은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 속에 뛰어들어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힘을 갖췄다 이건 절대로 아닙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세계 경쟁의 기반을 닦는 일이 자신의 임기 중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외국인 투자라고 역설했습니다. 외국 자본이 우리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결코 국부의 유출이 아니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그렇게 외국이 투자를 함으로써 모든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 만큼 국가의 부가 늘어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한국을 외국인 투자유치의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일관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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