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 가격 싸고 품질좋아 일본시장서 인기

입력 1999.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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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동대문 시장이 변신을 시도하면서 개척한 또 다른 판로는 일본입니다. 일본시장을 파고드는 동대문 패션,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도쿄에서 의류 공장과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다카자와 씨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서울의 동대문 시장을 찾습니다. 의류를 구입하거나 원단을 들여다 가공해 도쿄의 매장에서 팔기 위해서입니다.


- 이쪽의 검은 원단을 주세요!


다카자와 씨와 같은 일본 상인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 일본 상인 :

옷감을 선택한 다음 디자인해 옷을 만듭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이렇게 수입된 동대문의 옷과 원단들은 비교적 값이 싸고 일본의 멋쟁이들의 취향에 맞기 때문에 꽤 인기리에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도쿄의 멋쟁이 여성들이 주로 몰려드는 이 백화점에서도 동대문에서 수입된 의류가 판매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일본 여성 :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동대문 제품의 강점은 일본 국내산보다 가격이 최고 절반까지 싼 반면 품질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다카자와 (의류업체 사장) :

품질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원단만 사용합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앞으로 동대문 시장을 찾는 일본 상인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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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패션, 가격 싸고 품질좋아 일본시장서 인기
    • 입력 1999-10-2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동대문 시장이 변신을 시도하면서 개척한 또 다른 판로는 일본입니다. 일본시장을 파고드는 동대문 패션,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도쿄에서 의류 공장과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다카자와 씨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서울의 동대문 시장을 찾습니다. 의류를 구입하거나 원단을 들여다 가공해 도쿄의 매장에서 팔기 위해서입니다.


- 이쪽의 검은 원단을 주세요!


다카자와 씨와 같은 일본 상인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 일본 상인 :

옷감을 선택한 다음 디자인해 옷을 만듭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이렇게 수입된 동대문의 옷과 원단들은 비교적 값이 싸고 일본의 멋쟁이들의 취향에 맞기 때문에 꽤 인기리에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도쿄의 멋쟁이 여성들이 주로 몰려드는 이 백화점에서도 동대문에서 수입된 의류가 판매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일본 여성 :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동대문 제품의 강점은 일본 국내산보다 가격이 최고 절반까지 싼 반면 품질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다카자와 (의류업체 사장) :

품질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원단만 사용합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앞으로 동대문 시장을 찾는 일본 상인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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