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정부구조조정방식. 금융시장 안정대책, 공방

입력 1999.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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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회는 오늘 국무총리와 관계장관을 출석시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구조조정 방식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놓고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오늘 경제분야 질문에서는 대우사태의 조속한 처리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 박주천 (한나라당 의원) :

향후 대우처리는 자산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음으로써 대우의 부실채권을 축소시키는 방안으로 이렇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장재식 (국민회의 의원) :

수익증권의 대량 환매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 김종명 기자 :

정부의 재벌개혁과 구조조정 방식에 대해서는 여야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 김명규 (국민회의 의원) :

재벌개혁은 강요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인 것입니다.


⊙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 :

시장주의 원칙을 무시한 재벌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 이원범 (자민련 의원) :

경제발전에 있어서 재벌이 공과를 냉철히 따져보고 부정적인 요인들을 개선시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 김종명 기자 :

강봉균 재경부 장관은 답변에서 다음 달 초 대우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

다음 달 초까지 대우의 워크아웃 플랜이 마련되면 투자자들의 불안요인은 크게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11월 금융대란설의 가능성은 없다고.


⊙ 김종명 기자 :

오늘 본회의는 언론문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긴급의총을 소집하면서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중단돼 13명의 질의자 가운데 다섯명이 질의를 못하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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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정부구조조정방식. 금융시장 안정대책, 공방
    • 입력 1999-10-2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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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회는 오늘 국무총리와 관계장관을 출석시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구조조정 방식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놓고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오늘 경제분야 질문에서는 대우사태의 조속한 처리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 박주천 (한나라당 의원) :

향후 대우처리는 자산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음으로써 대우의 부실채권을 축소시키는 방안으로 이렇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장재식 (국민회의 의원) :

수익증권의 대량 환매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 김종명 기자 :

정부의 재벌개혁과 구조조정 방식에 대해서는 여야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 김명규 (국민회의 의원) :

재벌개혁은 강요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인 것입니다.


⊙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 :

시장주의 원칙을 무시한 재벌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 이원범 (자민련 의원) :

경제발전에 있어서 재벌이 공과를 냉철히 따져보고 부정적인 요인들을 개선시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 김종명 기자 :

강봉균 재경부 장관은 답변에서 다음 달 초 대우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

다음 달 초까지 대우의 워크아웃 플랜이 마련되면 투자자들의 불안요인은 크게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11월 금융대란설의 가능성은 없다고.


⊙ 김종명 기자 :

오늘 본회의는 언론문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긴급의총을 소집하면서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중단돼 13명의 질의자 가운데 다섯명이 질의를 못하는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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