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소속 보잉767기 여객기, 미국 동부 연안 실종

입력 1999.10.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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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9시 뉴스입니다.

어젯밤 인천 도심에서 일어난 대형화재로 지금까지 모두 55명이 숨졌습니다. 화재소식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방금 들어온 여객기 실종 소식입니다. 승객 197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보잉 767 여객기가 미국 매사츠세추주 동부해 연안에서 실종됐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현재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우리시각 오늘 오후 4시쯤,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이륙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출발 45분 만에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실종된 지역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연안의 난투켓섬 100km 남쪽 해역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67 기종의 이집트항공 990편으로 197명의 승객과 승무원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객기가 실종되자 미 해안경비대는 즉각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이 끊긴 지 5시간이 지나도록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악천후로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현지시각 새벽 2시쯤 악천후 속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실종지점에서 추락 등의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실종 지점의 날이 밝아지면서 수색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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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항공 소속 보잉767기 여객기, 미국 동부 연안 실종
    • 입력 1999-10-31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9시 뉴스입니다.

어젯밤 인천 도심에서 일어난 대형화재로 지금까지 모두 55명이 숨졌습니다. 화재소식은 잠시 뒤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방금 들어온 여객기 실종 소식입니다. 승객 197명을 태운 이집트항공 소속 보잉 767 여객기가 미국 매사츠세추주 동부해 연안에서 실종됐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현재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우리시각 오늘 오후 4시쯤,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이륙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출발 45분 만에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실종된 지역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연안의 난투켓섬 100km 남쪽 해역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67 기종의 이집트항공 990편으로 197명의 승객과 승무원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객기가 실종되자 미 해안경비대는 즉각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이 끊긴 지 5시간이 지나도록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악천후로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현지시각 새벽 2시쯤 악천후 속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실종지점에서 추락 등의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실종 지점의 날이 밝아지면서 수색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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