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당내부, 연기나지않고 불에 타지않는 특수자재 사용토록 규제

입력 1999.1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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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에 반해서 프랑스에서는 불에 타도 연기가 나지 않는 특수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철저히 규제를 하고 있어서 이런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파리의 이정옥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프랑스 식당의 내부 장식은 대부분 카펫트와 천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화재가 났을 때 유독성 가스나 연기에 질식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식당의 내부에 연기가 나지 않고 불에 붙지도 않는 특수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장폴 앙리 (소방서장) :

규제를 어길 경우 영업장이 폐쇄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중심부에 있는 이 식당의 바닥재와 벽면, 그리고 의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불에 타기 쉬워 보이는 천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식당의 바닥재로 사용된 카펫트에 불을 붙여 보겠습니다. 미미하게 불에 탄 자국만 남았을 뿐 신기하게도 전혀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불도 금방 꺼져 버려 불길이 번질 염려가 없습니다.


⊙ 조성한 (식당 주인) :

손님이 담배를 떨어뜨려도 저희가 모를 정도로 아무 연기도 안 나고.


⊙ 이정옥 특파원 :

프랑스에서는 특히 영업장의 각 홀마다 비상구를 한 개 이상씩 일정한 크기로 두도록 해서 화재시 희생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제를 대부분 지킨다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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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식당내부, 연기나지않고 불에 타지않는 특수자재 사용토록 규제
    • 입력 1999-11-0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에 반해서 프랑스에서는 불에 타도 연기가 나지 않는 특수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철저히 규제를 하고 있어서 이런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파리의 이정옥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프랑스 식당의 내부 장식은 대부분 카펫트와 천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화재가 났을 때 유독성 가스나 연기에 질식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식당의 내부에 연기가 나지 않고 불에 붙지도 않는 특수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장폴 앙리 (소방서장) :

규제를 어길 경우 영업장이 폐쇄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중심부에 있는 이 식당의 바닥재와 벽면, 그리고 의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불에 타기 쉬워 보이는 천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식당의 바닥재로 사용된 카펫트에 불을 붙여 보겠습니다. 미미하게 불에 탄 자국만 남았을 뿐 신기하게도 전혀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불도 금방 꺼져 버려 불길이 번질 염려가 없습니다.


⊙ 조성한 (식당 주인) :

손님이 담배를 떨어뜨려도 저희가 모를 정도로 아무 연기도 안 나고.


⊙ 이정옥 특파원 :

프랑스에서는 특히 영업장의 각 홀마다 비상구를 한 개 이상씩 일정한 크기로 두도록 해서 화재시 희생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제를 대부분 지킨다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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