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앵커 :
최근 재벌기업의 파행운영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대해서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국민 사과성명을 내고 기업윤리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재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대우와 한진 등 빗나간 재벌 행태가 잇따르면서 김각중 전경련 회장대행은 취임후 첫 마디로 대국민사과를 표명했습니다.
⊙ 김각중 (존경련 회장대행) :
대국민사과는 늘 해도 끝이 없지요, 지금. 결국은 우리 경제인들은 결과를 가지고 우리가 평가를 받는 것 아니예요, 결과가 좋지 않잖아요.
⊙ 박상현 기자 :
전경련 회장단은 대기업 비판에 대한 원인을 겸허히 수용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기업윤리를 확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의 이번 대국민사과는 앞으로 재계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업 경영을 위해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내실을 다져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우선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과 운영을 전면 개편하는데 솔선수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벌 이익을 옹호해 온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를 내년 중에 완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사기진작 대책과 기업가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따뜻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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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장대행, 대국민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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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1-11 21:00:00
⊙ 김정훈 앵커 :
최근 재벌기업의 파행운영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대해서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국민 사과성명을 내고 기업윤리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재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대우와 한진 등 빗나간 재벌 행태가 잇따르면서 김각중 전경련 회장대행은 취임후 첫 마디로 대국민사과를 표명했습니다.
⊙ 김각중 (존경련 회장대행) :
대국민사과는 늘 해도 끝이 없지요, 지금. 결국은 우리 경제인들은 결과를 가지고 우리가 평가를 받는 것 아니예요, 결과가 좋지 않잖아요.
⊙ 박상현 기자 :
전경련 회장단은 대기업 비판에 대한 원인을 겸허히 수용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기업윤리를 확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의 이번 대국민사과는 앞으로 재계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업 경영을 위해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내실을 다져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우선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과 운영을 전면 개편하는데 솔선수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벌 이익을 옹호해 온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를 내년 중에 완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사기진작 대책과 기업가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따뜻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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