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라스베이거스 페이지넷 챔피언십 골프대회; 박세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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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연장 대접전 끝에 올 시즌 마지막 미국 LPGA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2년연속 4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또, 김미현 선수도 올해의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한국 골프의 성과가 십분 발휘된 하루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오늘 경기는 지난 해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 올해 종합랭킹 1위의 캐리 웹, 그리고 박세리 선수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대접전을 벌였습니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해 한 때 4위까지 쳐진 박세리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4홀을 남겨 놓고 공동 1위에 올라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첫 홀, 먼저 로라 데이비스가 특유의 장타로 기세를 과시합니다. 이어 캐리 웹도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걸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세컨샷을 바짝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 퍼팅에 성공해 나흘 동안의 설전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 박세리 :
아무래도 연장전이니까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좀 더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해서 그런지 연장 나가면 항상 더 좋은 기회로 좋은 찬스가 되는 것 같아요.
⊙ 이희찬 특파원 :
이로써 박세리는 2년 연속 4승 달성과 함께 상금 랭킹도 3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우승컵 시상식에 이어 올해 미국 프로무대에서 2승을 거둔 김미현도 지난해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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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 라스베이거스 페이지넷 챔피언십 골프대회; 박세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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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1-15 21:00:00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연장 대접전 끝에 올 시즌 마지막 미국 LPGA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2년연속 4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또, 김미현 선수도 올해의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한국 골프의 성과가 십분 발휘된 하루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오늘 경기는 지난 해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 올해 종합랭킹 1위의 캐리 웹, 그리고 박세리 선수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대접전을 벌였습니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해 한 때 4위까지 쳐진 박세리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4홀을 남겨 놓고 공동 1위에 올라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첫 홀, 먼저 로라 데이비스가 특유의 장타로 기세를 과시합니다. 이어 캐리 웹도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걸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세컨샷을 바짝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 퍼팅에 성공해 나흘 동안의 설전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 박세리 :
아무래도 연장전이니까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좀 더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해서 그런지 연장 나가면 항상 더 좋은 기회로 좋은 찬스가 되는 것 같아요.
⊙ 이희찬 특파원 :
이로써 박세리는 2년 연속 4승 달성과 함께 상금 랭킹도 3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우승컵 시상식에 이어 올해 미국 프로무대에서 2승을 거둔 김미현도 지난해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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