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재공사 3년만에 재개통

입력 1999.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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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지난 96년 말 철거됐던 서울 당산철교가 3년만에 재개통됐습니다. 시공한 지 13년 만에 철거된 당산철교 안전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부실 교량 판정을 받은 철교위로 전동차가 불안하게 달립니다. 전동차가 지날 때마다 철교 난간이 흔들립니다. 다리 상판의 균열도 선명합니다. 96년 12월 31일 마침내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교각이 하나씩 사라져 갑니다. 철거 과정에서도 철골 구조물이 교각 위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옛 교각이 사라진 자리에 새 교각이 다시 세워지고 그 위로 상판이 올라갑니다. 새로 태어난 당산철교에 가해지는 무게는 컴퓨터로 측정됩니다.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성도현 (지하철공사 공사과장) :

앞으로 100년 이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유지관리만 잘 하신다면 200, 300년 이상 타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박상범 기자 :

시공한 지 13년만에 철거돼 다시 만들어야 했던 당산철교, 이 철교가 다음 세기에는 안전 건축물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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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산철교, 재공사 3년만에 재개통
    • 입력 1999-11-2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지난 96년 말 철거됐던 서울 당산철교가 3년만에 재개통됐습니다. 시공한 지 13년 만에 철거된 당산철교 안전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박상범 기자입니다.


⊙ 박상범 기자 :

부실 교량 판정을 받은 철교위로 전동차가 불안하게 달립니다. 전동차가 지날 때마다 철교 난간이 흔들립니다. 다리 상판의 균열도 선명합니다. 96년 12월 31일 마침내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교각이 하나씩 사라져 갑니다. 철거 과정에서도 철골 구조물이 교각 위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옛 교각이 사라진 자리에 새 교각이 다시 세워지고 그 위로 상판이 올라갑니다. 새로 태어난 당산철교에 가해지는 무게는 컴퓨터로 측정됩니다.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성도현 (지하철공사 공사과장) :

앞으로 100년 이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유지관리만 잘 하신다면 200, 300년 이상 타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박상범 기자 :

시공한 지 13년만에 철거돼 다시 만들어야 했던 당산철교, 이 철교가 다음 세기에는 안전 건축물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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