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중형차 매그너스 출시

입력 1999.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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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경기 회복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는 중형차 시장을 놓고 자동차 3사의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그 동안 현대 자동차의 독주에 속수무책이었던 대우 자동차가 오늘 새차를 선보이면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현 기자 :

대우자동차가 2,400억 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2,000cc급 중형차 매그너스입니다. 이 신차는 중후한 이미지에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안전 기준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이 대우측의 설명입니다. 대우차는 1년에 매그너스 14만 대, 레간자 6만 대를 생산해 중형차 시장공략에 나섭니다.


⊙ 이우종 (대우차 연구소 상무) :

고급형 중형차로서 매그너스, 그 다음에 저가용 중형차로서 레간자를 유지하면서 중형차 시장에서 55%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성현 기자 :

그 동안 EF 소나타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의 66%를 점유했던 현대 자동차는 시장 방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내년 7월쯤 시장점유율이 5%에 불과한 크레도스2의 후속 모델을 선보여 중형차 시장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입니다. 중형차 시장은 지난 97년 31만 1,000대에서 지난해 12만 4,000대로 격감했다가 올 들어 판매 대수가 다시 늘면서 3파전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새천년을 겨냥한 대우의 이번 신차가 회사 재기에 얼마나 보탬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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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자동차, 중형차 매그너스 출시
    • 입력 1999-11-2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경기 회복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는 중형차 시장을 놓고 자동차 3사의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그 동안 현대 자동차의 독주에 속수무책이었던 대우 자동차가 오늘 새차를 선보이면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현 기자 :

대우자동차가 2,400억 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2,000cc급 중형차 매그너스입니다. 이 신차는 중후한 이미지에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안전 기준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이 대우측의 설명입니다. 대우차는 1년에 매그너스 14만 대, 레간자 6만 대를 생산해 중형차 시장공략에 나섭니다.


⊙ 이우종 (대우차 연구소 상무) :

고급형 중형차로서 매그너스, 그 다음에 저가용 중형차로서 레간자를 유지하면서 중형차 시장에서 55%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성현 기자 :

그 동안 EF 소나타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의 66%를 점유했던 현대 자동차는 시장 방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내년 7월쯤 시장점유율이 5%에 불과한 크레도스2의 후속 모델을 선보여 중형차 시장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입니다. 중형차 시장은 지난 97년 31만 1,000대에서 지난해 12만 4,000대로 격감했다가 올 들어 판매 대수가 다시 늘면서 3파전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새천년을 겨냥한 대우의 이번 신차가 회사 재기에 얼마나 보탬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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