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경기도 양평에서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 고니떼가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렇게 무리가 발견되기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기자 :
편대비행을 하듯 새하얀 큰고니떼가 무리를 이루어 남한강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을 몇 바퀴 돌더니 강에 내려앉아 한가롭게 헤엄을 치기 시작합니다. 큰고니는 고니보다 부리의 노란색 부위가 넓고 몸집도 커 다 자라면 키가 1m를 훨씬 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낳은 새끼는 몸집은 어미만큼 커졌지만 아직 털 색깔이 회색이고 부리에 노란색도 없습니다.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는 남부지방과 서해안 지역에서 주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평지역에서 무리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입니다.
⊙ 김진한 (국립환경연구원) :
예년에 비해서 약 3배정도 많은 20여 마리가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그리고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큰고니가 이곳을 찾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성진 기자 :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낸 큰고니는 봄이 오면 시베리아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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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양평,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떼 발견
-
- 입력 1999-11-2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1123/1500K_new/230.jpg)
⊙ 김종진 앵커 :
경기도 양평에서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 고니떼가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렇게 무리가 발견되기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기자 :
편대비행을 하듯 새하얀 큰고니떼가 무리를 이루어 남한강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하늘을 몇 바퀴 돌더니 강에 내려앉아 한가롭게 헤엄을 치기 시작합니다. 큰고니는 고니보다 부리의 노란색 부위가 넓고 몸집도 커 다 자라면 키가 1m를 훨씬 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낳은 새끼는 몸집은 어미만큼 커졌지만 아직 털 색깔이 회색이고 부리에 노란색도 없습니다.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는 남부지방과 서해안 지역에서 주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평지역에서 무리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입니다.
⊙ 김진한 (국립환경연구원) :
예년에 비해서 약 3배정도 많은 20여 마리가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그리고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큰고니가 이곳을 찾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 김성진 기자 :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낸 큰고니는 봄이 오면 시베리아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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