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앞두고, 대학교수들 고등학교 찾아다니며 논술 특강

⊙ 김종진 앵커 :

대입 논술고사를 앞두고 대학교수들이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면서 논술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우수학생도 유치하고 대학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대학교수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학교를 찾았습니다. 강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논술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 채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를 먼저 잘 정리하고. 여러분의 용어로...

직접 논술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했던 교수들에게 하나의 정보라도 더 얻어내기 위한 수험생들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 수험생 :

- 글씨 못 쓰거나 하면 혹시 불이익 같은 게 올 수 있어요?

- A냐, B냐를 선택해야 될 때 만약 C라는 주장을 갖게 된다면.

⊙ 조현진 기자 :

고려대 논술특강은 전국을 돌며 다음달 15일까지 고등학교 80여 군데에서 계속됩니다. 한양대도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20개 고등학교를 교수들이 직접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곁들인 논술특강을 실시합니다.

⊙ 노종희 (한양대 교무처장) :

대학이 앉아서 수험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직접 나서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험생들을 우수한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 조현진 기자 :

연세대와 이화여대도 교내에서 논술 특강을 곧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수학생 유치와 학교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논술 특강에 대학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